간밤차트

신작 효능↓, 이벤트·업데이트·월초 효과 ↑

게임앤드(game&) 2020. 12. 4. 13:50

[간밤차트-12월 4일]원신, 구글 플레이 매출 6위로 수직 상승…겨울 채비 통했다! 서머너즈워·메이플스토리M 질주

토종 모바일게임의 숨고르기에 들어간 지난 9월, 전 세계적 돌풍을 불러일으킨 게임이 등장했다. 미호요의 '원신'이다.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 동시 론칭된 멀티플랫폼 오픈월드 액션 RPG다. 출시 직후 북미, 일본, 한국 등 게임 강국에서 인기는 물론 매출 차트에서 두각을 보였다.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기대신작들의 잇단 출격에 주춤했다. 12월 다시 톱10을 탈환했다.

12월 4일(금) '원신'이 구글 플레이 매출 6위에 자리했다. 전일 14위에서 무려 8계단 올랐다. 빅3를 제외하고 톱10 안팎에 위치한 작품들의 간격이 크지 않음을 나타내는 대목이다.

이벤트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호요는 지난 12월 3일 '원신'에서 국내 양대 마켓 올해의 게임상 수상 기념 특별 이벤트에 나섰다. 12월 6일까지 모험 등극 레벨 7 달성 이용자에게 매일 200원석씩 총 800개를 지급하는 것.

전일 30위대에서 10위대로 급등한 네오위즈의 '피망포커:카지노 로얄'은 15위다. 전일보다 3계단 뛰며 월초 효과가 강화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NHN의 간판 웹보드게임 '한게임포커'도 폭등했다. 29위로 전일 44위에서 15계단 오른 것.

어제 게임주식 폭등을 이끌었던 컴투의 간판 '서머너즈워:천공의아레나'는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어제 순위는 31위로 5계단 상승했다.

12월 2일(화) 오후 업계에서는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가 중국의 외산 판호를 획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드 배치 이후 막혔던 중국의 한국 게임 규제 완화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역시 겨울 업데이트가 힘을 발휘했다. 컴투스는 지난 11월 30일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에 이계 레이드 연속 전투 시스템을 도입했다. UI 개편을 통해 편의성도 높였다.

주말을 앞둔 12월 4일 오전에는 연말 맞이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몬스터 형상 변환을 추가했다. 친구들과 함께 하는 '미션 이벤트'도 시작했다.

넥슨의 올드보이 '메이플스토리M'도 역주행했다. 36위에서 30위로 6계단 전진한 것.

넥슨은 오는 12월 17일 올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더 비기닝'을 실시한다. 5차 스킬을 비롯해 신규 지역 및 군단장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캠페인을 앞두고 사전 이벤트도 시작했다. 12월 16일까지로 파격적인 경품을 제공한다.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V4, 바람의나라:연 등 총 9개 인기 게임 중 이용자가 원하는 게임의 아이템 쿠폰을 얻을 수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