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게임株 '51조 붕괴'…대형주 부진

게임앤드(game&) 2021. 3. 8. 18:45

[게임주식-3월 8일]평균등락률 -0.10%, 메타버스 관련주 또 들썩…한빛소프트 +15.38%, 장중 신고가
강원랜드와 제휴, 네오위즈 급등(+7.32%)…엔씨(보합)뺀 대형주 일제히 우하향, 웹젠 -5.75%

3월 8일(월), 상승 출발한 국내 증시가 정오를 전후해 오름폭을 반납하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3000선을 내줬고, 코스닥은 900선을 간신히 지켰다.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30.15포인트(1.00%) 내린 2996.11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58억원과 377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매수에 나섰다. 웅진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상승 종목은 302개며 551개가 하락했다.

코스닥은 18.71포인트(2.03%) 하락한 904.77을 나타냈다. 989개가 하락했다. 올리패스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362개로 이트론, NE능률, 금강철강, 동국알앤에스는 상한가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87억원과 184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2058억원을 사들였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10%로 하루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3월 5일(금)보다 늘었지만 시가 총액은 51조원이 붕괴됐다.

상승한 게임주는 13개다.
한빛소프트가 +15.38%로 급등했고 장중에는 705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오후 들어 메타버스 관련주인 드래곤플라이(+6.28%), 엠게임(+3.53%), 와이제이엠게임즈+0.94%) 등이 오전 약세를 딛고 상승 마감했다.

네오위즈는 +7.32%(1600원) 뛴 2만3450원으로 마감했다. 이외 모비릭스(+4.12%), 조이맥스(+2.35%), 넷게임즈(+2.21%) 등이 +2%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나머지 6개는 +1% 내외의 강보합을 나타냈다.



한빛소프트 상승은 전거래일 +3.14%에 이어 2거래일째다. 종가는 6450원이다. 장중에는 705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3091만6449주로 전거래일 대비 약 114%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가 36만3313주를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만9461주와 27만8186주를 매수했다.

한빛소프트는 지난 3월 2일 메타버스 관련주로 부각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고 지난 3월 4일(-1.81%)을 제외한 3거래일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 메타버스 관련주로 엮여있는 드래곤플라이가 6.28%(140원) 오른 2370원을 마감했다.

엠게임 역시 3.53%(310원) 상승, 3월 3일 상한가(+30.00%) 이후 2거래일째 이어진 약세를 일단락했다. 종가는 9100원이다. 거래량은 1164만8084주다. 개인이 3만17주를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5550주와 1만3617주를 매집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도 +0.94%(20원)으로 반등했다. 종가는 2145원이며 거래량은 406만901주로 전거래일보다 약 3만주가 감소했다. 기관이 10만579주를 던지며, 3거래일째 팔자(sell) 행진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7만9358주를, 개인은 2만2559주를 사들였다.


신작 모바일 게임 '아르카나 택틱스:리볼버스' 출시를 하루 앞둔 게임빌은 0.25%(100원) 뛴 3만985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6만7842주다. 개인이 3343주를, 외국인이 1212주를 팔았다. 기관은 2970주를, 나머지 1585주는 기타 투자자가 매수했다.

네오위즈는 +7.32%(1600원)으로 올 들어 두 번째로 높은 오름폭을 기록했다. 종가는 2만3450원이며 거래량은 91만1375주로 전거래일대비 548%가량 늘었다. 개인이 10만7296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만6040주와 5만5861주를 담았다.

네오위즈는 이날 카지노 운영사인 강원랜드와 콘텐츠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게임으로 네오위즈는 강원랜드의 케이엘 사베리 슬롯머신 10종 등을 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 5년간 독점 사용하게 된다.


하락 종목은 18개다. 베스파가 -8.33%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펄어비스(-3.38%), 썸에이지(-3.73%), 웹젠(-5.75%), 넥슨지티(-7.09%) 등은 -3~-7%대로 마감했다. -2%대의 장을 마친 게임주는 미투온(-2.02%), 조이시티(-2.17%), 액토즈소프트(-2.65%), 컴투스(-2.92%), 넵튠(-2.97%) 등이다.

베스파는 이날 하락(-8.33%, 1600원)으로 전거래일 오름폭(+12.28%, 2100원) 절반 이상을 내줬다. 종가는 1만7600원이며 거래량은 11만3672주다. 외국인이 5775주를 매도, 3거래일째 팔자를 지속했다. 개인이 4744주를, 기타 투자자가 1031주를 매집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5609만3566주다. 3월 5일(금)보다 1320만3530주가 많았다.
한빛소프트, 네오위즈, 모비릭스, 조이맥스, 위메이드, 바른손이앤에이, 넥슨지티 물량은 전거래일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반면 액션스퀘어, 미투온, 썸에이지 거래량은 50% 넘게 줄었다.

총 거래대금은 5746억1500만원이다. 857억8800만원이 증가했다.
한빛소프트(1913억8900만원), 엠게임(1055억1600만원) 등이 엔씨소프트(807억400만원)보다 높았다.
이외 네오위즈, 모비릭스, 데브시스터즈,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웹젠 등이 100억원~200억원대를 나타냈다.


전체 시가 총액은 전거래일보다 4843억원이 적은 50조7490억원이다. 51조원선마저 무너졌다. 50조원대는 지난 1월 21일(50조6693억원) 이후 29거래일만이다.

대형주가 부진했다. 엔씨소프트만이 보합으로 마감됐고 나머지 7개는 하락했다.
웹젠이 -5.75%(2200원)로 급락하며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3만6050원이며 거래량은 38만424주다. 전거래일대비 26%가량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만1487주와 6만5835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11만8504주를 매수했다.

펄어비스는 3.38%(9900원) 내린 28만3100원으로 마감했다. 3거래일째 약세다. 종가는 28만3100원이며 거래량은 4만882주다. 외국인이 1만602주를 팔아치우며 6거래일째 매도 행진을 이었다. 개인은 7906주를, 기관은 2677주를 매수했다.


컴투스도 -2.92%(4100원)로 3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13만6300원으로 3월 2일 회복한 14만원 선이 4거래일만에 무너졌다. 거래량은 6만6656주로 올 들어 가장 적었다. 외국인이 1만5407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11거래일 연속 매도다. 개인은 1만4133주를, 기관은 658주를 매수했다.

카카오게임즈(-1.96%)와 더블유게임즈(-1.26%), 넷마블(-1.22%), NHN(-0.58%) 등은 -1% 내오의 약보합을 나타냈다.

카카오게임즈 부진은 지난 2월 26일부터 6거래일째다. 종가는 4만9900원으로 지난 2월 1일 이후 가장 낮았다. 거래량은 50만6206주로 전거래일대비 12% 줄었다. 기관은 8803주를, 기타 투자자가 1만9454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이 2만7230주를, 외국인이 1027주를 매수했다.

넷마블은 -1.22%(1500원)로 3거래일째 부진을 지속했다. 종가는 12만1000원으로 지난 1월 21일(12만1000원)과 동일했다. 최근 한 달 새 오름폭을 고스란히 반납한 셈이다.
거래량은 18만2658주로 전거래이롭다 약 6599주가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또 팔자(SELL)에 앞장섰다. 각각 5825주와 2만5801주를 던지며 3거래일째 동반 매도를 이은 것. 개인은 3만4455주를 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