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신작]

게임빌, '로엠' 글로벌 출시…이번엔 다를까?

게임앤드(game&) 2021. 5. 11. 11:31

게임빌, 5월 11일 모바일 RPG ‘로엠’ 글로벌 출시…올 들어 세 번째 해외 공략, 흥행작 발굴 시급

컴투스의 모회사인 게임빌이 또 한편 모바일 게임 '로엠'을 글로벌에 론칭했다.이 작품은 어비스(대표 강동식)이 개발한 2D 횡스크롤 RPG다.

로엠은 아기자기한 도트 그래픽을 적용해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또 친숙한 2D 횡스크롤 방식으로 전투를 진행하며, 쉽고 간편하게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는 것도 매력 포인트다.이 외에도 화려한 스킬 연출이 돋보이고 다른 게임들에 비해 훨씬 높은 전투력 수치를 부여해 폭풍 성장의 재미를 선사한다.

게임빌은 출시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필드에 등장하는 ‘탱글 슬라임’을 사냥해 획득한 ‘슬라임 코인’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교환하는 ‘슬라임 사냥 이벤트’는 6월 21일까지 펼쳐진다. 경험치 및 아이템 드랍률, 골드 획득량 등이 6배 늘어나는 ‘한시 배율 피버 이벤트’는 5월 17일까지 열린다.

게임빌의 글로벌 시장 공략은 2021년 들어서 세 번째다.
지난 3월 23일 신작 레이싱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 카스 고'를 전 세계에 동시 론칭했다. 이 작품은 PC와 콘솔 게임으로 출시 누적 700만 건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프로젝트 카스의 모바일 버전이다. 제작은 영국의 유명 레이싱 게임 개발사 '슬라이틀리 매드 스튜디오'다.

이에 앞선 3월 9일에는 국내에 출시했던 '아르카나 택틱스:리볼버스'의 신시장 개척에 나섰다. 국내 게임사 티키타카 스튜디오가 개발한 전략형 랜덤 디펜스 RPG다.

한편 '로엠' 글로벌 공략에 나선 5월 11일 화요일 현재(오전 11시 10분 기준), 게임빌 주가는 전일대비 0.85%(350원) 하락한 4만5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해외 시장 공략에 대한 기대감이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로엠'은 지난 2019년 1월 국내에 론칭됐다. 최고 매출은 애플 앱스토어의 경우 24위까지 올랐지만 구글의 경우 163위다.(게볼루션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