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이야기

제2의 나라, 6월 10일 '찜'…블소2·오딘, 과연 언제쯤?

게임앤드(game&) 2021. 5. 17. 22:58

넷마블 6월 10일 '제2의 나라' 출시 확정…엔씨·카카오게임즈, 블소2·오딘 여전히 오리무중


2분기 게임판에서는 기대신작들이 몰아친다. 지난 4월 컴투스가 야심작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을 출시한데 이어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엔씨소프트 등이 기대신작을 연이어 출시한다. 제2의나라, 오딘:발할라 라이징, 블레이드앤소울2 등이다.

서로를 무시할 수 없는 블록버스터(대작)들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사들의 야심작으로 소리없는 전쟁이 아닐 수 없다.

2개의 경쟁작을 만나게 되는 기대작들로 인해 '론칭 시기'마저 초반 흥행 여부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떠올랐다. 각 게임사들은 2분기를 못박았을 뿐 정확한 일정을 섣불리 공개하지 않는 이유다.

6월 17일, 마침내 빅3 가운데 넷마블이 가장 먼저 '제2의 나라' 출시일을 공개했다. 6월 10일(목)이다.


넷마블의 야심작 출사표로 인해 조만간 엔씨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가 '블레이드앤소울2'와 '오딘:발할라 라이징' 서비스 일정도 공개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엔씨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동일한 장르 MMORPG와 국내라는 동일한 지역에서의 출시로 정면승부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출시 일정을 둔 눈치 싸움이 지속될 공산이 있다. 하지만 양사 모두 6월 내 출시를 선언하고 신규 매출원 확보가 시급한 만큼 조만간 최후의 통첩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의 사전 마케팅 진척도을 봤을 때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2'가 카카오게임즈의 '오딘:발할라 라이징'보다 먼저 서비스될 가능성이 높다.

'블레이드앤소울2'는 이미 2월 사전예약을 시작, 4월 13일에는 사전 캐릭터와 문파 생성 이벤트를 시작했다. 출시를 앞두고 진행하는 마지막 이용자 몰이다. 벌써 한 달이 넘었다.

이에 반해 카카오게임즈의 '오딘:발할라 라이징'은 4월 28일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이 작품은 라이온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MMORPG다. 백그라운드 없이 만들어 지고 있는 창작 게임이다. 카카오게임즈가 일찌감치 그리고 빈번하게 상반기 출시를 외친 만큼 6월 출시를 벗아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딘:발할라 라이징이 '블레이드앤소울2'보다 빠르게 출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엔씨소프트가 지난 2019년 1하반기 빅3(달빛조각사, V4, 리니지2M)에서 가장 나중에 리니지2M을 출시했다. 또 엔씨소프트는 오는 5월 20일 신작 '트릭스터M'을 출시한다. '블레이드앤소울2'와 동일한 장르의 MMORPG다.

1분기 어닝 쇼크로 초반 흥행 몰이가 있을 경우 블레이드앤소울2를 서둘러 출시할 이유가 없다. 오는 5월 20일 트릭스터M 초반 성과 여부가 블소2 서비스 일정을 확정할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