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게임株, 거래는 부진· 반등은 화끈

게임앤드(game&) 2021. 5. 25. 19:28

[게임주식-5월25일]22개 우상향, 평균등락률 +1.16%…메타버스 회사 설립, 와이제이엠게임즈 +8.93%

미국발 훈풍에 국내 증시가 화끈하게 상승했다. 게임주도 20개 넘는 종목이 우상향하며 강하게 올랐다.

5월 25일 코스피는 27.02포인트(0.86%) 오른 3171.32으로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가 9682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8838억원을, 외국인이 682억원을 순매수했다. 618개 종목이 올랐고 이중 이연제약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락 종목은 224개다.

코스닥은 13.70포인트(1.44%) 뛰었다. 지수는 962.07다. 개인 투자자가 2771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75억원과 918억원을 순매수했다. 셀루메드, 이루온, 삼성스팩2호, 삼성스팩4호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외 988개 종목이 우상향했고 318개가 하락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1.16%로 화끈하게 반등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급감했지만 시가 총액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대형주 9개가 상승 혹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 종목은 22개며 5개에 그쳤다. 등락폭은 크지 않았다.
가장 크게 오른 게임주는 와이제이엠게임즈로 +8.93%다. 최대 낙폭주는 -5.01%의 한빛소프트다.

와이제이엠게임즈 종가는 전일보다 180원(8.93%) 뛴 2195원이다. 거래량은 1469만7889주로 지난 3월 3일(약 4014만주) 이후 가장 많았다. 외국인이 6만7369주, 개인이 3만2385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은 5월 들어 가장 많은 7만1311주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이날 메타버스 전문회사 '원유니버스'를 설립하고 블록체인, VR 등 차세대 산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표는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넥슨에서 근무한 바 있는 백두산씨다.

플레이위드는 +7.07%(690원)으로 5월 들어 가장 크게 올랐다. 종가는 1만450원이며 거래량은 17만6671주로 역시 5월 들어 가장 많았다. 개인 투자자가 7만8191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5만6180주를, 기타 투자자가 2만2011주를 순매수했다.

위메이드맥스(+6.37%)와 위메이드(+5.76%)가 5% 넘는 강세를 보였다. 이외 액토즈소프트(+3.20%)를 비롯해 베스파(+2.69%), 미투온(+2.23%) 등이 2%~3%대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외 15개 종목은 +1% 내외를 나타냈다.

신작과 신시장 개척에 나선 선데이토즈와 카카오게임즈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선데이토즈는 '니모의 오션라이프'를 국내에 출시했다. 이 작품은 글로벌 유명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 캐릭터를 기반해 만든 캐주얼 모바일 게임이다. 퍼즐을 비롯해 수집, 육성 등의 요소를 가미한 융합 장르다.

선데이토즈는 이날 0.22%(50원) 하락한 2만2650원이다. 3거래일째 우하향이다. 거래량은 3만6871주로 어제보다 약 1900주가 늘었다. 개인 투자자가 5311주를 팔았고 외국인은 5193주를 매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0.39%(200원) 올랐다. 종가는 5만1100원이며 거래량은 26만3509주로 전일과 유사했다. 외국인이 1만7297주를 팔았고 개인이 1만5438주를 사들였다. 기관은 1950주를 순매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를 전 세계 150개국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 해 국내에 진나 2019년 10월 론칭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2742만1634주다. 어제보다 2167만8639주가 줄었다.
넷게임즈, 게임빌, 컴투스, 드래곤플라이, 액션스퀘어, 엠게임, 한빛소프트 등이 전일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반면 와이제이엠게임즈, 플레이위드,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 물량은 50% 이상 증가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어제보다 2335억5400만원이 감소한 2800억2900만원이다.
엔씨소프트가 617억3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빛소프트는 362억7600만원, 와이제이엠게임즈가 326억5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위메이드, 컴투스, 카카오게임즈, 넷마블 등이 100억원~200억원대를 기록했다.



총 시가총액은 51조8566억원이다. 전일보다 4983억원이 늘었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 9개 모두가 강보합을 나타냈다. 보합으로 장을 마친 펄어비스와 웹젠을 제외한 7개가 +1% 내외를 나타냈다.

데브시스터즈( +1.60%), 엔씨소프트(+1.54%), 컴투스(+1.48%), 더블유게임즈(+0.75%), NHN(+0.56%), 카카오게임즈(+0.39%), 넷마블(+0.36%) 등이다.

엔씨소프트는 +1.54%(1만3000원)으로 전일 약세에서 하루 만에 반등했다. 종가는 85만9000원이며 거래량은 7만1894주로 전일대비 9%가량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가 2만1225주를, 외국인이 7493주를 팔았다. 기관은 5월 들어 현재까지 가장 많은 2만8442주를 매집했다.

최근 3거래일째 약세를 이어온 컴투스는 1.48%(1900원) 올랐다. 종가는 12만9900원이며 거래량은 17만7685주로 전일대비 절반가량 감소했다. 개인 투자자가 2만2446주를 순매도, 3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1만6654주를 사들이며 매수 행진을 14거래일째 지속했다.

넷마블은 +0.36%(500원)으로 2거래일째 강보합을 이었다. 종가는 13만8000원이며 거래량은 18만6305주로 전일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만8682주와 1만9601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6만3391주를 순매수했다. 5월 18일부터 5거래일 연속 매수다.

보합으로 장을 마친 펄어비스 거래량은 11만6565주로 전일대비 약 49% 증가했다. 외국인이 3만2596주의 매물을 내놓으며 4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기관은 2만5719주를, 개인은 6877주를 매수했다.

최근 2거래일째 강보합을 나타냈던 웹젠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9만5931주로 전일대비 44% 줄었다. 외국인이 5만2395주의 팔아치우며 4거래일째 매도를 주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만1166주와 1만1209주를 매수했고 나머지 3만20주는 기타 투자자가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