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게임株 또 상승…원동력은? 액션스퀘어

게임앤드(game&) 2021. 5. 26. 19:49

[게임주식-5월 26일]평균등락률 +1.13%, 액션스퀘어 11.54% …투톱(엔씨·넷마블) 하락 불구 시총 소폭 상승

전일 밤 미국 증시가 하락했다. 국내 증시는 엇갈렸다. 코스피가 하락했고 코스닥이 상승한 것. 게임주는 강세를 지속했다. 액션스퀘어(+11.54%)가 급등하면서 오름장세에 힘을 보탰다.

5월 26일 수요일, 코스피가 2.89포인트(0.09%) 하락한 3168.43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398억원과 187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2870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515개며 이중 LS네트웍스와 한진중공업홀딩스가 상한가를 나타냈다. 하락 종목은 337개다.

코스닥은 3.99포인트(0.41%) 오른 966.06을 나타냈다. 이화전기, 휴먼엔, 옵티시스, 삼성스팩4호, 유진스팩6호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들을 포함한 우상향 종목은 851개다. 하락 종목은 470개다. 기관이 219억원을, 외국인이 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589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1.13%로 전일(+1.16%) 화끈한 반등에 이어 2거래일째 강세를 지속했다. 전체 거래량은 소폭 줄었지만 대금과 시가 총액은 증가했다. 투톱 엔씨소프트(-0.35%)와 넷마블(-1.45%)가 하락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하락(-0.35%, 3000원)으로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85만6000원이며 거래량은 5만8203주다. 5월 들어 지난 3일(약 5만3000주) 이어 두 번째로 적었다. 외국인이 5632주를 매도, 3거래일째 팔자(SELL)를 지속했고 개인이 690주를 던졌다. 기관은 6305주를 매수했다.

넷마블은 -1.45%(2000원)으로 최근 2거래일 연속 우상향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13만6000원이며 거래량은 17만4903주로 5월 들어 가장 적었다. 외국인이 2만4525주를, 개인이 3398주를 팔았다. 기관은 2만8877주를 매수, 6거래일째 사자(BUY)를 나타냈다.

상승 종목은 22개다. 액션스퀘어가 +11.54%로 홀로 급등했다. 드래곤플라이는 +4.68%로 뒤를 이었고 데브시스터즈(+3.44%)와 와이제임게임즈(+3.19%)는 3%대의 강세를 보였다. 썸에이지, 넷게임즈, 컴투스, 카카오게임즈 등은 2%대의 상승폭을 기록했고 나머지 14개 종목의 오름폭은 +1% 내외다.

액션스퀘어 종가는 전일보다 600원(11.54%)이 오른 5800원이다. 올 들어 현재까지 최고가다. 장중에는 59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263만9512주로 전일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가 16만8829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외국인이 이중 10만4970주를 사들였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4만9595주와 1만4264주를 순매수했다.

액션스퀘어의 모회사인 와이제이엠게임즈는 +3.19%로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2265원이며 거래량은 614만1867주로 전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만3690주와 7만3769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타 투자자도 1만4426주를 팔았다. 4거래일째 매도에 나섰던 개인은 5월 들어 가장 많은 22만1885주를 매집했다.


하락 종목은 9개다. 낙폭은 크지 않았다. 위메이드맥스가 -2.00%(110원)로 가장 큰 내림폭을 보인 것. 이외 8개 종목의 하락폭은 -1% 내외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2725만3142주로 어제보다 약 16만8492주가 적었다.
와이제이엠게임즈, 룽투코리아, 플레이위드, 베스파, 위메이드맥스 등이 전일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반면 액션스퀘어, 드래곤플라이, 썸에이지, 넷게임즈, 카카오게임즈, 웹젠, 한빛소프트, 바른손이앤에이, 네오위즈 물량은 50% 넘게 증가했다.

카카오게임즈 거래량은 52만5895주로 전일대비 약 102% 증가했다. 주가는 2.54%(1300원) 상승했다. 종가는 5만2400원으로 5월 12일 무너진 5만200원선을 8거래일 만에 회복했다. 기관이 1만7130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1만2381주를 사들였다. 나머지는 개인과 기타 투자자가 매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야심작이며 2분기 최고 기대신작 중 하나인 '오딘:발할라 라이징' 쇼케이스 일정을 공개했다. 오는 6월 2일 (수)이다. 핵심 개발자인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대표와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등이 참여해 게임 주요 특징 및 향후 서비스 계획 등을 공개한다. 쇼케이스는 업계 최초로 증강현실(AR)과 확장현실(SR)이 접목돼 진행된다.

총 거래대금은 3118억9300만원으로 전일보다 318억6400만원이 줄었다.
한빛소프트가 694억84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엔씨소프트가 500억3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액션스퀘어, 데브시스터즈, 와이제이엠게임즈, 컴투스, 카카오게임즈, 엠게임, 넷마블 등이 각각 100억원에서 200억원대를 나타냈다.



전체 시가총액은 어제보다 204억원이 증가한 51조8770억원이다.
빅9은 엇갈렸다. 투톱 엔씨소프트(-0.35%)와 넷마블(-1.45%)을 비롯해 더블유게임즈(-0.60%)이 하락했고 나머지 6개는 상승했다.

데브시스터즈가 +3.44%(3700원)로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1만1400원이다.
컴투스는 2.77%(3600원) 오른 13만3500원으로 마감했다. 5월 24일 내준 13만원 선을 3거래일만에 회복했다. 거래량은 15만8784주로 전일대비 약 10% 줄었다. 개인 투자자가 2만4440주를 매도, 4거래일째 팔자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749주를 던졌고 기관이 2만5104주를 매집했다. 지난 5월 4일부터 15거래일 연속 매수다.

컴투스는 이날 케이뱅크에 500억원을 투자해 지분 2%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또 자회사 데이세븐이 개발한 스토리게임 플랫폼 '스토리픽' 글로벌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웹젠은 1.40%(450원) 오른 3만2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34만7394주로 전일대비 80%가량 늘었다. 외국인이 6만4666주를 매도, 5거래일째 팔자(SELL)를 지속했다. 기관은 1627주를 매도했고 개인 투자자가 3만8740주를 매수했다. 나머지 2만8453주는 기타 투자자가 사들였다.

이외 NHN(+0.70%)과 펄어비스(보합)은 강보합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넥슨은 자회사 넷게임즈가 개발한 '블루 아카이브' 한국 및 글로벌(일본과 중국 제외) 판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블루 아카이브'는 서브컬처 수집형 모바일 RPG로 지난 2월 일본에 출시됐다. 초창기 현지 양대 마켓 매출 톱10에 입성하는 등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넷게임즈 주가는 +2.80%(300원)로 4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만1000원으로 5월 13일 시작된 1만원대에서 벗어났다. 거래량은 16만6961주로 전일대비 약 63%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가 1만7240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1만6460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