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거래 부진, 게임株 우하향…신작 이슈, 컴투스·베스파↓

게임앤드(game&) 2021. 6. 2. 23:08

[게임주식-6월 2일]평균등락률 -0.02% 액토즈소프트 홀로 급등…투톱(엔씨·넷마블) 하락, 전체 시총 급감


6월 2일 수요일, 국내 증시가 엇갈렸다. 코스피가 강보합을, 코스닥이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게임주는 강보합을 나타냈다. 액토즈소프트가 +9.40%로 급등했지만 하락 종목이 19개로 전일보다 5개가 증가했다.

코스피는 2.36포인트(0.07%) 오른 3224.23이다. 기관이 3155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3109억원을, 외국인은 363억원을 순매수했다. 514개 종목이 상승했다. 가온전선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하락 종목은 340개다.

코스닥은 3.49포인트(0.35%) 하락한 981.10이다. 자연과환경, 쎄미시스코, 웹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들을 포함해 656개가 우상향했고 684개가 우하향했다. SK4호스팩, SK6호스팩이 하한가를 나타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02%로 전일 찔끔 반등에서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전체 거래량은 또 감소했지만 거래대금은 증가했다. 카카오게임즈와 웹젠 거래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늘면서 대금 확대에 일조했다. 전체 시가 총액은 감소했다. 대형주 다수가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13개로 어제 17개보다 4개가 감소했다. 2% 이상 증가한 게임주는 4개에 불과했다. 액토즈소프트(+9.40%), 플레이위드(+4.09%), 드래곤플라이(+3.13%), 위메이드맥스(+3.04%)다. 나머지 9개 종목은 +1% 내외다.

하락 종목은 19개다. 엠게임이 -4.08%로 가장 크게 내렸다.엔씨소프트(-2.06%), 웹젠(-2.48%), SNK(-3.09%), 한빛소프트(-3.84%) 등이 -2~-3%대의 약세를 보였다. 나머지 14개는 -1% 내외다.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신작 이슈가 모처럼 줄을 이었다.
카카오게임즈가 '오딘:발할라 라이징'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게임 소개와 함께 출시일을 공개했다. 6월 29일이다. 간담회에 맞춰 '캐릭터명과 서버 선점 이벤트'를 시작했다. 또 6월 28일(월) 사전다운로드에 나선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1.71%(900원)로 4거래일째 올랐다. 종가는 5만3400원으로 5월 12일 무너진 5만3000원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51만4679주로 전일대비 93%가량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가 6155주를 매도했고 기관이 5396주를 매수했다. 나머지 759주는 외국인(+51주)과 기타 투자자(708주)가 사들였다.

컴투스는 0.99%(1300원) 하락했다. 종가는 13만200원이다. 거래량은 18만9864주로 전일대비 약 7% 늘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만7977주와 1만5411주를 팔았다. 개인은 6만1667주를 순매수했다.

컴투스는 이날 '아웃 오브 더 파크 베이스볼(OOTP)'을 호주와 캐나다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컴투스의 자회사 '아웃 오브 더 파크 디벨롭먼츠'가 개발한 MLB 라이선스 야구 모바일 게임이다.

베스파는 자회사 슈퍼콜로니가 신자 캐주얼 모바일 게임 '캣토피아:러쉬'를 전 세계 150개국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베스파 주가는 -0.89%(250원)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2만7700원이며 거래량은 1만3087주로 전일 절반(약2만7000주)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이 7195주를 던졌고 개인이 이를 매수했다.

플레이위드는 +4.09%(450원)로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만1450원으로 최근 한 달 새 가장 높았다. 거래량은 21만779주로 전일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개인이 3978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3958주를 매수했다.

플레이위드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스팀 PC카페에서 '러스트'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북미의 스팀 내 인기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어제보다 78만2957주가 적은 1154만2478주다. 액션스퀘어, 베스파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반면 플레이위드, 드래곤플라이, 카카오게임즈, 썸에이지, 와이제이엠게임즈, 게임빌, 웹젠, SNK는 50% 이상 증가했다.

웹젠 거래량은 39만426주로 전일대비 223%가량 늘었다. 외국인이 15만5070주, 기관이 1만1509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16만5140주를 순매수했다. 종가는 2.48%(800원) 후퇴한 3만1450원이다. 올 들어 지난 5월 17일(3만750원), 5월 13일(3만1300원)에 이어 세 번째로 낮았다.

전체 거래대금은 2408억1900만원으로 어제보다 257억2000억원이 많았다.
엔씨소프트가 537억6800억원으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카카오게임즈(273억1300억원), 넷마블(251억8700만원), 컴투스(249억93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액토즈소프트, 웹젠이 1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총 시가총액은 52조3807억원이다. 전일보다 5106억원이 줄었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대형주 대다수가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1.71%)와 NHN(+1.35%)만이 상승 마감했다. 데브시스터즈는 보합을 나타냈고 나머지 6개는 하락했다.

엔씨소프트는 -2.06%(1만8000원)로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에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85만4000원이며 거래량은 6만2425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786주와 7643주를 팔았다. 개인은 1만8391주를 매수했다.

펄어비스는 -1.01%로 2거래일 연속 우하향했다. 종가는 5만9100원이며 거래량은 14만3038주다. 외국인인 4만1638주를 팔았다. 5월 20일부터 10거래일 연속 매도다. 최근 10거래일째 매수를 이어온 기관은 2만1146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6만4684주를 사들이며 8거래일째 매수다.

넷마블은 0.71%(1000원) 하락, 상승분(1000원)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종가는 13만9500원으로 전일 회복한 14만원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18만1168주로 전일대비 20% 넘게 증가했다. 외국인이 1만8116주를 팔았고 개인이 1만5071주를 매집했다. 기관은 3038주를 매수, 11거래일째 사자(BUY)를 지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