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게임株 극과극…액션스퀘어 폭등·플레이위드 급락

게임앤드(game&) 2021. 6. 4. 19:34

[게임주식-6월4일]평균등락률 -0.39% 액션스퀘어 +18.30% 폭등…대형주 부진, 시총 52조원 다시 붕괴

국내 증시가 화끈 상승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게임주도 약세로 돌아섰다. 대다수 대형주가 하락하면서 전체 시가 총액이 52조원이 무너졌다.

6월 4일 금요일, 코스피는 7.35포인트(0.23%) 내린 3240.08이다. 기관이 6585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이 4703억원을 매수했다. 외국인은 1623억원을 사들였다. 371개 종목이 우상향했고 대한전선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하락 종목은 483개다. 나머지 59개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2.61포인트(0.26%) 뛴 987.58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19억원과 63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813억원어치를 샀다. 일진파워, 웹스, 해성옵틱스, 세동 등을 포함해 563개가 상승했다. 752개 종목은 우하향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39%로 급등 하루 만에 다시 약세로 전환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전일보다 증가했지만 시가 총액은 줄었다.

상승 종목은 12개다. 액션스퀘어가 +18.30%로 홀로 폭등했다. 썸에이지(+2.96%), 드래곤플라이(+2.39%) 등은 +2%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9개 종목의 오름폭은 +1% 내외다.

하락 종목은 18개로 전일보다 4개가 늘었다. 플레이위드가 -12.05%로 급락했다. 위메이드(-4.15%), 데브시스터즈(-5.06%), 액토즈소프트(-5.66%)가 -2%~-5%대의 약세를 나타냈다.

액션스퀘어는 이날 상승(+18.30%,1120원)으로 6월 1일부터 시작된 오름세를 4거래일째로 지속했다. 종가는 7240원으로 올 들어 가장 높았다. 거래량은 558만7123주로 전일대비 약 165% 늘었다. 개인 투자자가 2021년 들어 가장 많은 40만6737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만2181주와 13만3219주를 순매수했다.

썸에이지(+2.96%)도 4거래일째 우상향이다. 종가는 2435원이며 거래량은 157만1815주로 전일대비 약 19% 감소했다. 외국인이 26만1777주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24만177주를 사들였다. 나머지 2만1000주는 기타 투자자가 담았다.

플레이위드는 이날 하락으로 최근 2거래일째 강세를 일단락했다. 종가는 12.05%(1500원) 밀린 1만1950원이다. 거래량은 203만1328주로 올 들어 지난 1월 29일(약 424만주)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9401주와 1144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도 6만28주를 팔았고 기타 투자자가 9만573주를 매집했다.

주요 이슈로는 게임빌이 자회사 게임빌컴투스플랫폼이 '하이브(HIVE)'에 타 게임 탑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고 향후 이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 등 컴투스, 게임빌을 비롯한 그룹사 게임에서 입점 희망하는 게임으로 영토를 확대하는 것이다.

게임빌은 0.87%(350원) 오른 4만4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2만5891주로 전일과 큰 차이가 없었다. 개인이 127주를, 외국인이 18주를 팔았고 기관이 145주를 매수했다.

넷마블은 6월 10일 출시 예정인 모바일 RPG '제2의 나라'에 AI 모드를 공개했다. 엄지족에 미접속 시에도 자동으로 일부 콘텐츠 구동이 가능한 모드다.

넷마블 주가는 1.44%(2000원) 내린 13만6500원이다. 거래량은 21만8375주로 전일대비 54% 증가했다. 12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섰던 기관 투자자가 3만8971주를 매도, 팔자로 돌아섰다. 개인은 3만7064주를, 외국인이 1770주를 샀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564만2669주로 전일보다 96만950주가 증가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를 비롯해 한빛소프트, 액토즈소프트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줄었다. 반면 액션스퀘어, 넵튠, NHN, 넷마블, 룽투코리아, 데브시스터즈, 플레이위드 등은 50% 이상 증가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3039억800만원이다. 6월 들어 처음으로 3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 570억700만원)와 카카오게임즈(536억4500만원)이 500억원 이상을 나타냈다. 이외 100억원 이상을 나타낸 게임주는 액션스퀘어(380억5100만원), 컴투스(157억8600만원), 넷마블(297억9900만원), 플레이위드(248억7800만원) 등이다.

총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4558억원이 감소한 51조9906억원이다. 5월 28일 회복했던 52조원 선이 6거래일 만에 무너졌다.

대형주가 부진했다. NHN(+1.34%)과 카카오게임즈(+1.08%)가 강보합을 보였고 나머지 7개는 우하향한 것.

데브시스터즈가 -5.06%(5700원)으로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우량주 가운데 가장 큰 내림폭을 보였다. 종가는 10만6900원으로 5월 25일 회복한 11만원을 내줬다. 거래량은 8만3456주로 전일대비 92%가량 늘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60주와 1061주를 매도했다. 개인은 1726주를 사들였다.

더블유게임즈(-1.18%), 펄어비스(-1.37%), 넷마블(-1.44%), 웹젠(-1.68%) 등은 -1%대의 내림세로 마감했다. 컴투스(-0.69%)와 엔씨소프트(-0.94%)는 약보합을 나타냈다.

펄어비스는 이날 하락으로 6월 1일 시작된 약세장이 4거래일째로 늘었다. 종가는 5만74000원이며 거래량은 14만4970주로 전일대비 약 20% 감소했다. 외국인이 2만2331주를 매도, 팔자 행진이 12거래일째로 늘었다. 개인은 1만888주를, 기관이 600주를 매집했다.

웹젠은 1.68%(550원) 하락한 3만2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 모처럼 화끈한 반등에서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거래량은 26만9267주로 전일대비 약 23% 감소했다. 어제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만6411주와 2만6139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12만2547주를 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