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게임株, 또 찔끔 상승…53조 재돌파

게임앤드(game&) 2021. 6. 14. 19:27

[게임주식-6월 14일]평균등락률 +0.33%, 4거래일 연속 우상향…액션스퀘어 -9.58% 급락, 펄어비스·카카오G·엔씨↑

코스피와 코스닥이 또 올랐다. 게임주도 소폭 올랐다. 거래량은 6월 들어 가장 적었지만 전체 시가 총액은 6월 들어 최고치를 나타냈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빅5가 강세를 보였다. 이슈는 많지 않았다.

6월 14일 월요일, 코스피가 2.81포인트(0.09%) 오른 3252.13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화승코퍼레이션, 대교유B, 동양주, 동양2우B, 동양3우B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외 401개 종목이 우상향했고 443개가 하락했다. 기관이 3317억원, 외국인이 244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353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6.28포인트(0.63%) 뛴 997.41이다. 외국인이 315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13억원과 135억원을 순매수했다.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디지틀조선, 신진에스엠, 유진스펙6호 등을 포함해 693개가 우상향했다. 623개는 하락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33%로 4거래일째 강보합을 이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6월 11일(금)보다 적었다. 전체 시가 총액은 6월 들어 가장 높았다.

6월 14일 게임주 전체 가치는 53조2597억원으로 전거래일보다 5948억원이 늘었다.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다.

펄어비스가 +3.72%(2300원)로 6거래일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6만4200원이며 거래량은 35만1658주로 전거래일대비 80% 이상 늘었다. 개인 투자자가 7만8526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1만6400주를 매도, 3거래일째 팔자를 지속했다. 기관은 9만567주를 사들이며 5거래일째 매수를 이었다.

펄어비스는 이날 2월부터 자체 서비스에 돌입한 '검은사막'이 글로벌 게임 시장 조사업체 뉴즈의 4월 글로벌 오픈월드 RPG 4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도 2.12%(1200원) 올랐다. 4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종가는 5만7800원이며 거래량은 109만8834주로 전거래일대비 143% 증가했다. 개인은 23만2963주를 매도, 9거래일째 팔자(SELL) 행진을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만753주와 11만5209주를 매수했다. 기관의 매수는 9거래일째다.

엔씨소프트는 2.02%(1만7000원) 오른 85만8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만에 우상향이다. 거래량은 5만5643주로 전거래일대비 38%가량 감소했다. 개인 투자자가 1만6025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28주와 8006주를 매집했다.

컴투스는 1.15%(1500원) 상승했다. 종가는 13만1400원으로 6월 9일 내준 13만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18만3107주로 전거래일보다 약 24% 늘었다. 외국인이 1만8895주의 매물을 내놓았가. 개인은 1만2177주를, 기관이 4614주를 사들였다.

컴투스는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 글로벌 서비스 7주년을 기념해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경이적인 기록 7가지를 소개했다. 하루 평균 매출 10억원 이상, 일평균 방문자 100만명 등이다.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는 컴투스가 자체 개발해 2014년 론칭, 현재까지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모바일 게임 한류에 앞장서고 있는 최장수 흥행 RPG다.

NHN은 0.92%(700원) 오른 7만7200원으로 마감했다. 2021년 들어 가장 높은 종가다. 거래량은 8만31주로 전거래일보다 약 8000주가 줄었다. 개인이 1만7921주를 던지며 12거래일째 팔자(SELL) 행진을 지속했다. 기관은 1만4918주를, 외국인은 2974주를 사들였다.

웹젠은 +0.78%(250원)로 2거래일째 강보합을 이었다. 종가는 3만2350원이며 거래량은 24만1808주다. 개인이 1만9534주를, 기관이 3260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2만3134주를 매집했다.

넷마블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51만5953주로 전거래일대비 39%가량 줄었다. 기관은 2만4223주를, 개인은 1만5802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3만9228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넷마블의 야심작 '제2의 나라'는 초반 돌풍을 지속했다. 론칭 첫 주말이 지나기가 무섭게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3위에 올랐다.

이외 더블유게임즈(-2.54%)와 데브시스터즈(-3.66%)는 2% 넘게 하락했다.
데브시스터즈 하락은 전거래일(-5.87%)에 이어 2거래일째다. 이날 데브시스터즈는 코스닥 시장 공매도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6월 코스닥150에 새롭게 편입되면서 공매도 가능해지면서 물량이 급증한 것.
한편 코스닥 시장본부는 6월 14일 데브시스터즈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했다.

이날 상승 종목은 18개다.
베노홀딩스가 +8.56%, 액토즈소프트가 +8.37%로 급등했다. 이외 펄어비스(+3.72%), 위메이드(+3.53%), 룽투코리아(+2.19%), 카카오게임즈(+2.12%), SNK(+2.10%), 엔씨소프트(+2.02%) 등이 +2~+3%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 10개 종목의 상승폭은 +1% 내외다.

하락 종목은 13개다.
액션스퀘어가 -9.58%(690원)로 급락했다. 종가는 6510원으로 7000원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164만4891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40% 늘었다. 외국인이 2813주로 4거래일째 팔자(SELL)를 지속했다. 개인은 2222주를, 기관이 176주를 매수했다. 나머지 412주는 기타 투자자가 매집했다.

액션스퀘어는 이날 미국 최대 게임전시회 'E3'를 통해 야심작 '앤빌'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넵튠은 2.64%(700원)로 최근 2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2만5850원이며 거래량은 35만367주로 전거래일대비 125% 늘었다.

6월 11일(금) 크래프톤은 코스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NH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이다. 넵튠은 크래프톤 지분 6.23%를 보유, 상장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114만5850주로 6월 들어 가장 적었다.
룽투코리아, 와이제이엠게임즈, 선데이토즈, 엠게임 물량이 전거래일대비 50% 넘게 줄었다. 반면 액토즈소프트,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네오위즈, 미투온, 넵튠 등은 50% 넘게 증가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3506억8300만원이다. 6월 들어 최고치다. 넷마블이 735억2900만원, 카카오게임즈가 633억6600만원이다. 엔씨소프트는 476억31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액토즈소프트, 펄어비스, 위메이드, 컴투스, 조이시티, 데브시스터즈, 액션스퀘어가 각각 100억~200억원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