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약세 전환, 게임株 '증시와 엇박자'

게임앤드(game&) 2021. 6. 16. 20:11

[게임주식-6월 16일]평균등락률 -0.22%, 거래량 급감…블소2 출시 연기 가능성 대두, 엔씨 0.59%↓


코스피가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도 소폭 상승, 1000선에 근접했다. 게임주는 약세로 돌아섰다. 거래도 부진했고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전체 시가 총액도 감소했다.

6월 16일 수요일, 코스피가 20.05포인트(0.62%) 오른 3278.68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개인 투자자가 3259억원을 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66억원과 32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상승 종목은 521개며 324개는 하락했다. 한전산업과 대한전선우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1.12포인트(0.11%) 뛴 998.49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5억원과 278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570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한 가비아, 자연과환경, 지더블유바이텍, 광진원텍 등을 포함해 752개다. 하락 종목은 551개며 114개는 보합을 나타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22%로 최근 5거래일 연속 플러스를 일단락했다.
상승 종목이 11개로 급감했고 하락 종목은 20개로 늘었다. 급등과 급락 종목은 없었다.

넷게임즈가 +3.46%로 가장 크게 올랐다. 플레이위드가 +2.65%로 뒤를 이었다. 이외 9개 종목의 오름폭은 +1% 내외다.

넷게임즈 상승은 전일 +5.48%에 이어 2거래일째다. 종가는 1만1950원이며 거래량은 62만153주다. 전일대비 약 45%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92주와 1683주를 팔았다. 개인은 3764주를 매집했다.


조이시티는 4.11%(450원) 내린 1만5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42만2890주로 전일대비 약 69% 증가했다. 외국인이 7만9560주를 팔아치우며 매도 행진을 5거래일째로 늘렸다. 기관은 3만5010주를 팔았고 개인이 9만5423주를 샀다. 5거래일 연속 매수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147만632주다. 6월 들어 지난 6월 14일(약 1114만주)에 이어 두 번째로 적었다.

베스파, 게임빌, 액션스퀘어, 액토즈소프트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반면 모비릭스, 와이제이엠게임즈, 위메이드맥스, 더블유게임즈, 엠게임, 한빛소프트, 조이시티는 50% 이상 증가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2656억9900만원이다. 어제보다 669억2800만원이 줄었다.
넷마블이 598억34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엔씨소프트(443억6000만원)와 카카오게임즈(327억63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이외 컴투스, 데브시스터즈, 액션스퀘어, 조이시티가 100억원대를 기록했다.


총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4192억원이 감소한 52조1576억원이다.

대형주가 또 부진했다. 더블유게임즈(+1.23%), NHN(+0.77%), 컴투스(+0.54%)가 우상향했다. 나머지 6개는 -1%내외의 약보합을 나타냈다.

카카오게임즈가 -1.56%(900원)로 2거래일째 약세를 이었다. 종가는 5만6800원이며 거래량은 57만4054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73주와 9965주를 던졌다. 개인이 8754주를, 기타 투자자가 2484주를 순매수했다.

넷마블은 1.49%(2000원) 후퇴한 13만2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4거래일째 부진이다. 거래량은 45만2938주로 전일대비 약 40%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만2030주와 3만2570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2거래일 연속 동반매도다. 개인 투자자는 14만2404주를 매수했다.

넷마블은 이날 최신작 '제2의 나라' 출시 7일째를 기념해 '7일7색 이벤트'에 나섰다.


최근 7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온 펄어비스는 1.39%(900원) 하락했다. 종가는 6만4000원이며 거래량은 14만7485주로 전일대비 28%가량 줄었다. 개인이 8439주를, 기관이 1476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1만1417주를 매수했다. 지난 5월 9일 이후 5거래일만에 사자(BUY)다.

펄어비스는 6월 19일(토) 개최한 검은사막 글로벌 이용자 간담회(검은사막 하이델 연회)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데브시스터즈(-0.32%), 엔씨소프트(-0.59%), 웹젠(-0.62%) 등은 1% 미만의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엔씨소프트 하락은 전일(-0.58%)에 이어 2거래일째다. 종가는 84만8000원으로 6월 15일 회복한 85만원선을 내줬다. 거래량은 5만2232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20주와 1만1010주를 팔았다. 개인은 1만2417주를 매집했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향수를 자극하는 새로운 버전 '리니지 클래식' 서비스를 앞두고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엔씨소프트의 야심작이며 최고 기대작인 '블레이드앤소울2' 출시 지연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블소2'를 엔씨소프트가 전략적으로 조절, 7월~8월 론칭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미달할 수 있지만 21년 전체 전망치에는 변동이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