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株 극과극…썸에이지 급등·액션스퀘어 급락

[게임주식-6월 18일]평균등락률 +0.44%, 거래량·대금 급증… 액션스퀘어 +9.76%·액션스퀘어 -9.79%
대형주 강세 전체 시총 52조원 회복…외국인·기관 또 쌍끌이 매도, 엔씨소프트 4거래일째 약세

코스닥이 1% 넘게 상승했고 코스피는 강보합을 나타냈다. 게임주도 반등했다. 전체 거래량은 물론 대금과 시가 총액 등이 모두 전일보다 늘었다.

6월 18일 금요일, 코스피가 2.97포인트(0.09%) 오른 3267.9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8229억원과 620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 투자자는 8852억원을 순매수했다. 382개 종목이 상승했다. 진원생명과학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락 종목은 464개다.

코스닥은 12.16포인트(1.21%) 오르며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지수는 1015.88이다. 개인이 3656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04억원과 1118억원을 순매수했다.

오리콤, 삼성머스트스팩5호, 하나머스크7호스팩, 하이제6호스팩, 유진스팩6호 등 5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하락 종목은 548개며 나머지 94개는 보합이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44%로 최근 2거래일 연속 마이너스를 일단락했다.

상승 종목은 15개며 16개가 하락했다. 썸에이지(+9.76%)와 액션스퀘어(-9.79%)가 극과 극을 달렸다.
펄어비스(+4.23%), 데브시스터즈(+3.93%), 카카오게임즈(+3.22%) , 넷게임즈(+2.55%), 더블유게임즈(+2.17%) 등이 각각 +2%~+4%대의 강세를 보였다.

16개 하락 종목의 낙폭은 크지 않았다. 액션스퀘어(-9.79%)가 급락했고 액토즈소프트 -2.01% 후퇴했다. 나머지 14개 내림폭은 -1% 내외다.

썸에이지 6월 18일 오름폭(+9.76%)은 6월 최고치다. 종가는 2700원이며 거래량은 전일대비 약 536% 증가했한 325만2916주다. 개인 투자자가 52만251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외국인이 51만9591주를 매수했다. 나머지 660주는 기타 투자자가 사들였다.

액션스퀘어는 이날 하락(-9.79%)으로 하락랠리가 5거래일째로 늘었다. 종가는 4745원으로 5000원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441만8133주로 전일대비 248%가량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가 2만6562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외국인은 1만1582주를, 기관이 510주를 순매수했다. 기타 투자자는 1만4470주를 매집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전일보다 735만9893주가 늘어난 1618만11427주다. 6월 들어 지난 지난 9일(1659만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썸에이지, 펄어비스, 데브시스터즈, 카카오게임즈, SNK, 엠게임, 웹젠, 와이제이엠게임즈, 모비릭스, 액션스퀘어 등이 전일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50% 이상 감소한 게임주는 드래곤플라이, 네오위즈, 넷마블 등이다.

엠게임 거래량은 105만8460주로 6월 들어 처음으로 100만주 이상을 기록했다. 주가는 1.66%(140원) 상승, 4거래일째 강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8560원이다. 개인 투자자가 13만9074주를 순매도, 6거래일째 팔자를 지속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만4191주와 5만276주를 사들였다.

총 거래대금은 3668억7400만원이다. 어제보다 253억6100만원이 많았다.
거래량이 급증한 카카오게임즈가 1025억1400만원으로 압도적 우위를 기록했고 엔씨소프트와 717억4000만원, 넷마블이 378억98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펄어비스, 데브시스터즈, 웹젠, 컴투스, 액션스퀘어 등이 각각 100억원~200억원대를 나타냈다.

전체 시가총액은 52조259억원으로 전일 무너진 52조원을 하루만에 되찾았다.

대형주가 선전했다.
컴투스(-0.61%)와 엔씨소프트(-0.73%), NHN(보합), 넷마블(보합)을 제외한 5개가 우상행한 것. 오름폭도 컸다.

컴투스는 -0.61%(800원)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13만1200원이며 거래량은 14만4241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만297주와 2만7560주를 팔았다. 2거래일 연속 동반매도다. 개인은 5만7796주를 사들였다.
컴투스는 이날 모회사 게임빌과 함께 ESG 경영 강화를 위해 ESG 위원회를 7월 중 신설한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0.73%(6000원) 하락, 4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81만8000원이다. 6월 최저다. 거래량은 8만7342주로 전일대비 31% 감소했다. 외국인(-1만5644주)과 기관(-2만2413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4거래일 연속 동반매도다. 개인은 3만7807주를 사들였다.

펄어비스가 +4.23%(2700원)로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6만6600원이며, 거래량은 26만6415주다. 전일보다 약 80% 증가한 수치다. 개인 투자자가 9만4311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만235주와 4만4015주를 매집했다.

펄어비스는 6월 19일(토) 검은사막 글로벌 이용자를 위한 대규모 간담회 '검은사막 하이델 연회'를 개최한다. 향후 추가 예정인 콘텐츠를 소개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게임즈는 3.22%(1800원) 올랐다. 4거래일만에 우상향이다. 종가는 5만7700원이며 거래량은 178만7429주로 6월 들어 최대치다. 개인 투자자가 36만5638주를, 기관이 2463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37만2664주를 사들였다. 2021년 들어 두 번째로 많은 수량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PC 게임 '이터널 리턴'을 오는 7월 22일부터 다음게임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7월 1일부터 22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이 작품은 님블뉴런이 개발한 생존 배틀 게임이다.

넷마블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28만2757주로 전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은 1만6456주를 매도, 4거래일째 팔자를 지속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247주와 8401주를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