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증시 UP, 게임株 DOWN…메타버스 관련주는 '강세'

게임앤드(game&) 2021. 6. 22. 18:51

[게임주식-6월 22일]평균등락률 -0.26%, 2거래일째 약세…저작권 소송, 엔씨·웹젠 동반하락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했다. 게임주는 하락했다. 한빛소프트(+6.51%), 와이제이엠게임즈(+4.39%) 등 메타버스 관련해 일부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전일 엔씨소프트에 피소된 웹젠은 -7.73%로 급락했다.

6월 22일 화요일, 코스피가 23.09포인트(0.71%) 오른 3263.88을 나타냈다. 개인 투자자가 3383억원을, 기관이 7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185억원을 순매수했다. 한세엠케이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외 581개 종목이 상승했고 270개가 하락했다.

코스닥은 0.57포인트(0.06%) 상승한 1011.56으로 마감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코세스, 옵티시스, 넥센바이오, 삼성머스트스팩5호 등을 포함해 680개 종목이 우상향했다. 하락 종목은 625개며 114개는 보합을 기록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26%로 2거래일째 마이너스를 지속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이 폭증했다. 시가 총액은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투톱의 하락과 웹젠의 급락 등으로 어제 보다 5000억원 이상 줄었다.

상승 종목은 11개, 하락 종목은 20개로 전일과 엇비슷했다.

이날 게임주 전체 시가총액은 51조1368억원이다. 전일보다 5025억원이 감소했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대형주는 부진했다. 데브시스터즈(+3.28%)와 NHN(+0.66%)이 상승 마감한 것.

웹젠은 -7.73%(2450원)로 2021년 들어 지난 4월 12일(-8.26%)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종가는 2만9250원으로 3만원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165만8611주로 전일대비 476%가량 늘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만1524주와 18만1126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개인은 33만930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웹젠은 전일 엔씨소프트로부터 피소 당했다. 엔씨소프트가 웹젠의 효자 모바일 MMORPG 'R2M'가 리니지M의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법적 대응에 나선 것.

웹젠을 상대로 법적 소송을 예고한 엔씨소프트도 하락했다. 0.98%(8000원) 하락한 81만2000원으로 장을 마친 것. 거래량은 6만6550주로 전일보다 약 1만300주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8196주와 6850주를 팔았고 개인이 3만5056주를 매집했다. 6월 15일부터 6거래일 연속 매수다.

최근 2거래일째 보합을 이어온 넷마블은 1.86%(2500원) 하락했다. 종가는 13만2000원이며 거래량은 21만955주로 전일대비 약 17% 감소했다. 외국인이 1만8747주를 던지며, 매도 행진을 6거래일째 지속했다. 기관은 8855주를 팔았고 개인이 2만7040주를 매수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넷마블 목표주가는 종전과 같은 13만5000원, 투자의견 보유(HOLD)를 제시했다. 2분기 실적이 기준치보다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6월 출시한 모바일 RPG '제2의 나라'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며 3분기 실적 급증을 점쳤다.

카카오게임즈는 0.18%(100원) 내린 5만6600원을 마감했다. 2거래일째 우하향이다. 거래량은 51만2896주로 전일배디 약 39%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2652주와 1만951주를 매도, 2거래일째 팔자에 앞장섰다. 개인은 1만590주를 순매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6월 29일 야심작 모바일 MMORPG '오딘:발할라 라이징'을 론칭한다. 이에 앞선 6월 28일에는 사전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한다.

컴투스는 -0.15%(200원)로 3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12만9000원이며 거래량은 11만2591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3147주와 1만9907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4만3625주를 사들였다.

펄어비스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5만1678주로 어제보다 약 1만2000주가 줄었다. 기관 2만3041주를 팔며 2거래일째 매도를 주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만7216주와 9908주를 샀다.

6월 22일 한빛소프트가 +6.51%(430원)으로 게임주 가운데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2거래일째 우상향이다. 종가는 7040원으로 4월 20일 내준 7000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1814만4360주로 6월 들어 처음으로 1000만주를 돌파했다.

개인 투자자가 15만8997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외국인이 15만1882주를, 기관이 4744주를 매수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4.39%(95원) 오르며 5거래일째 상승을 지속했다. 종가는 2260원이며 거래량은 1336만4658주로 지난 5월 25일(약 1473만주) 이후 가장 많았다. 외국인이 21만609주를, 기타 투자자가 4만9894주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24만2555주를, 개인은 1만7948주를 매집했다.

이날 대선주자들이 잇따라 메타버스 대선 캠프를 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들이 들썩했다.
메타버스 관련주로 엮여있는 엠게임은 -0.90%(80원)로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342만7374주로 6월 들어 가장 많았다. 외국인이 29만7366주를 던지며 팔자로 급선회했다. 기관과 개인 투자자는 각각 11만8897주와 16만9991주를 사들였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4455만4098주로 6월 들어 최대치를 나타냈다.

한빛소프트와 와이제이엠게임즈 물량이 폭증이 힘을 보탰다. 이외 데브시스터즈, 드래곤플라이, 모비릭스, 엠게임, 게임빌, 위메이드맥스, 베스파, 웹젠 등이 전일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반면 액토즈소프트, NHN, 조이시티, 썸에이지 물량이 50% 이상 감소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4577억5800만원이다.
거래량이 폭증한 한빛소프트가 1288억1500만원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엔씨소프트가 542억8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웹젠, 엠게임, 와이제이엠게임즈, 카카오게임즈, 넷마블 등은 각각 200억원~400억원대를 기록했다. 이외 데브시스터즈, 컴투스, 위메이드는 100억원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