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이야기

'썬' 추억팔이…웹젠, 피소 악재 희석?

게임앤드(game&) 2021. 6. 24. 14:30

웹젠, 7월 1일 '썬 클래식' 특화 서버 ‘오픈 리부트 서버’ 오픈


웹젠이 엔씨소프트의 저작권 침해로 피소로 급락했다. 6월 22일에는 -7.73%로 2021년 들어 두 번째로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종가는 3만원선이 무너졌다.

웹젠의 핵심 매출원 'R2M'이 '리니지M' 저작권 침해 소송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소송 직후 웹젠은 R2M 업데이트와 신작 '썬 클래식' 담금질에 나섰다.

6월 24일에는 '썬 클래식' 출시일을 공개했다. 7월 1일(목)이다.
이 작품은 웹젠의 온라인게임 'S.U.N.(썬, Soul of the Ultimate Nation)'의 아이템 및 옵션 체계 등 전반적인 게임 시스템을 개편한 '리부트 버전'이다. 그래픽과 UI(사용자환경), UX(사용자경험) 등을 수정해 게임의 편의성을 높였다.

출시 일정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공지됐고 웹젠은 ‘썬 클래식’의 게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OST 영상과 개발자 인터뷰 예고 영상 등도 함께 공개했다.

'오픈 리부트 서버'는 일정 기간마다 초기화되고, 경험치와 아이템의 획득률이 일반 서버보다 높아 캐릭터의 빠른 성장이 가능한 특화 서버다.

웹젠은 오픈 리부트 서버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빠르게 경험할 수 있는 게임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썬 클래식’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게이머들이 게임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필드와 던전 등에서 사냥을 즐기고 다양한 장비와 아이템을 수집하는 ‘파밍’ 요소를 확대하는 동시에 스킬 조합에 따라 PVP 또는 PVE에 특화된 캐릭터로 특색 있게 성장시킬 수 있는 성장 환경을 갖추고 있다.

웹젠은 7월 8일까지 ‘썬 클래식’의 게임회원을 모집하는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웹젠 통합 계정으로 접속해 게임 이용에 사전 동의하면 ‘썬 클래식’은 물론 ‘R2M’과 ‘뮤 온라인’ 등 웹젠이 서비스하는 게임 중 하나의 게임 쿠폰을 함께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친구 초대 URL을 주변에 공유하는 ‘친구 초대’, 게임 홍보 영상을 개인 SNS에 알리는 ‘유튜브 공유’ 이벤트에 참여하면 다양한 보상이 지급된다.

자세한 정보는 이벤트 페이지(https://sunclassic.webzen.co.kr/events/preopen)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