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게임株, 우중충…거래 급감

게임앤드(game&) 2021. 6. 24. 19:14

[게임주식-6월 24일]평균등락률 -0.61%, 전체 거래량·대금 감소…추억팔이 신작 이슈, 웹젠·엔씨 동반 상승


코스피와 코스닥이 엇갈렸다. 게임주는 4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6월 24일 목요일, 코스피가 9.91포인트(0.30%) 오른 3286.10으로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우상향이다. 외국인이 1028억원을, 개인이 459억원을 팔았다. 기관은 1349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428개며 411개가 하락했다. 한세엠케이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은 3.84포인트(0.38%) 내린 1012.62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89억원과 666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2272억원을 사들였다. 상한가를 기록한 네오오토, 솔고바이오를 포함해 493개가 상승했다. 하락 종목은 829개로 급증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61%다. 4거래일째 마이너스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물론 시가총액이 모두 어제보다 줄었다.

상승 종목은 10개다.
NHN이 +3.32%로 가장 크게 올랐고 플레이위드(+2.30%), 썸에이지(+2.15%), 위메이드(+2.14%) 등이 뒤를 이었다. 나머지 6개 종목의 오름폭은 +1% 내외다.

NHN 오름장세는 6월 22일부터 3거래일째다. 종가는 8만900원으로 올 들어 가장 높았다. 거래량은 43만5632주로 6월 들어 가장 많았다. 개인 투자자가 6만7855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6만1186주를, 기관이 5658주를 사들였다.

위메이드 상승(+2.14%, 1100원)은 지난 6월 15일(+1.19%) 이후 7거래일만이다. 종가는 5만2500원이며 거래량은 10만5472주로 전일보다 약 1만6000주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25주와 4235주를 팔았다. 개인은 1만1188주를 매수했다. 5거래일 연속 매수다.

하락 종목은 20개로 어제보다 2개가 줄었다. 낙폭은 크지 않았다.
드래곤플라이가 -3.74%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외 액션스퀘어(-2.16%), 한빛소프트(-2.39%), 펄어비스(-2.64%), 룽투코리아(-2.95%), 모비릭스(-3.50%) 등이 -2%~-3%대로 마감했다. 이외 14개는 -1% 안팎의 약보합을 보였다.

펄어비스는 이날 하락(-2.64%, 1700원)으로 4거래일째 부진했다. 거래량은 17만8267주로 전일대비 약 16% 늘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1019주와 6954주를 팔았다. 개인은 1만9725주를 순매수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747만3392주로 어제보다 1346만7410주가 적었다. 선데이토즈, 네오위즈, 와이제이엠게임즈, 한빛소프트, 드래곤플라이 등이 전일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반면 NHN을 비롯한 컴투스, 넥슨지티, 모비릭스 등은 50% 이상 증가했다.

컴투스 물량은 24만3746주로 6월 들어 가장 많았다. 주가는 1.72%(2200원) 하락, 5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12만5900원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3528주와 3만3244주를 팔았다. 6월 17일부터 6거래일 연속 동반매도다. 개인은 4만6680주를 매집했다.

업계에서는 컴투스가 7월 설립 이래 처음으로 약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전체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592억9100만원이 감소한 3395억8500만원이다.
엠게임이 690억48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엔씨소프트가 516억99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NHN,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등은 300억원대를 기록했다. 넷마블, 한빛소프트, 펄어비스는 100억원대를 나타냈다.

엠게임은 1.82%(170원) 하락한 915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717만1684주로 전일대비 약 19%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만1035주와 4348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 투자자는 6월 들어 가장 많은 20만3330주를 매집했다.

엠게임은 전일 효자 '열혈강호 온라인'의 4월과 5월 중국 매출이 급증하면서 2분기 매출이 이미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힌 바 있다.

총 시가총액은 51조533억원이다. 6월 들어 최저치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대형주는 엇갈렸다.
NHN이 +3.32%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웹젠(+1.03%)과 엔씨소프트(+0.61%), 더블유게임즈(+0.16%)가 강보합을 나타냈다.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데브시스터즈, 펄어비스 등은 -1%~-2%대로 마감했다.


웹젠은 이날 상승으로 최근 3거래일째 부진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2만9550원이며 거래량은 32만4575주로 전일대비 약 29% 줄었다. 기관이 6만3651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개인은 1만479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7만4029주를 매수, 2거래일째 사자(BUY)에 앞장섰다.

웹젠은 이날 '썬 클래식' 출시일을 공개했다. 7월 1일이다. 이 작품은 온라인 게임 '썬'의 초기 버전을 수정 보완한 온라인 MMORPG다.

엔씨소프트는 0.61%(5000원) 상승,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83만원으로 6월 17일 내준 83만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6만2297주로 어제보다 약 2만2000주 줄었다. 기관과 개인 투자자가 각각 3658주와 3967주를 매도했다. 외국인은 7634주를 매수했다.

엔씨소프트는 북미법인 엔씨웨스트가 온라인 MMORPG '아이온 클래식'을 북미와 남미에 출시했다고 전했다.

넷마블은 보합을 나타냈다. 5거래일째 약보합이다. 거래량은 17만5989주로 6월 들어 가장 적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71주와 2만3680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4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개인은 2만5822주를 매집했다.

카카오게임즈는 -1.26%(700원)로 4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5만5000원이며 거래량은 71만6878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만6851주와 3만2807주를 팔았다. 4거래일째 쌍끌이 매도다. 개인은 8만69주를 매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오딘:발할라 라이징' 사전예약자가 4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다. 이용자 모집은 지난 4월 28일 시작됐다. 정식 출시는 6월 2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