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빅4 하락, 게임株 '51조원 붕괴'

게임앤드(game&) 2021. 6. 28. 19:13

[게임주식-6월 28일]평균등락률 +0.92%, 룽투코리아·드래곤플라이 강세…엔씨·넷마블·카카오게임즈·펄어비스 ↓, 총 시총 50조9425억원

코스피와 코스닥이 엇갈렸다. 게임주는 중소형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오름세에도 불구하고 빅4의 동반 하락하며 전체 시가총액은 51조원 선이 무너졌다.

6월 28일 월요일, 승승장구하던 코스피가 전거래대비 0.95포인트(0.03%) 하락한 3301.89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49억원과 305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899억원을 순매수했다. 562개 종목이 올랐고 300개가 하락했다.

코스닥은 5.78포인트(0.57%) 오르며 최근 2거래일 연속 약세에서 벗어났다. 지수는 1017.91이다. 기관이 713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8억원과 830억원어치를 샀다. 아이진, 피에이치씨, 플랜티넷, 엔텔스, 아진엑스텍, 솔고바이오, 휴맥스홀딩스 등 7개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외 794개 종목은 우상향했고 518개가 우하향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92%로 6월 들어 지난 3일(+1.03%)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6월 25일(금)보다 늘었지만 시가총액은 감소했다.

상승 종목은 15개로 전거래일보다 5개가 감소했다.
룽투코리아가 +7.06%로 급등했고 드래곤플라이(+6.05%), 액토즈소프트(+5.51%)가 뒤를 이었다. 베노홀딩스(+4.85%), 와이제이엠게임즈(+4.05%), 플레이위드(+4.05%) 등은 +4%대의 강세를 보였다.
이외 컴투스(+2.76%), 웹젠(+2.53%), 썸에이지(+2.28%), 액션스퀘어(+2.26%)가 +2%대로 마감했다.

룽투코리아 이날 오름폭 +7.06%(450원)는 6월 들어 최대치다. 종가는 6820원이며 거래량은 471만1966주로 6월 최대치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4166주와 3만4530주를 매도, 최근 3거래일 동반 매수에서 팔자로 급선회했다. 개인은 3만9307주를, 기타 투자자가 9389주를 매수했다.

룽투코리아는 6월 23일(수) 국내 론칭한 모바일 게임 '블라스트M'이 애플과 구글 플레이 인기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와이제이엠게임즈 상승(+4.05%)는 6월 24일부터 3거래일째 지속했다. 종가는 2310원이며 거래량은 330만6183주로 전거래일대비 305%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가 12만8726주를 매도, 3거래일째 팔자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12만7767주를 매수했다.

컴투스는 2.76%(3500원) 상승했다. 종가는 13만200원으로 6월 21일 내준 13만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17만6429주로 전거래일대비 145%가량 늘었다. 개인이 7만9643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7만693주를, 기관은 8876주를 순매수했다.

웹젠은 2.53%(750원) 오르며 3거래일 연속 우상향했다. 종가는 3만450원으로 5거래일만에 3만원 선을 되찾았다. 거래량은 28만9901주로 전거래일보다 약 5만5000주가 많았다. 개인 투자자가 11만3524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외국인이 11만3285주를 매집했다. 기관은 368주를 던지며 6거래일째 매도를 이었다.

액션스퀘어는 2.26%(105원) 오르며 최근 2거래일째 약세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4745원이며 거래량은 46만9330주를 6월 들어 가장 적었다. 개인 투자자가 6만6450주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6만6256주를 사들였다.

하락 종목은 15개다. 낙폭은 크지 않았다. 넵튠이 -3.02%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조이시티는 -2.25%로 전거래일 급등(+7.25%)애서 약세로 돌아섰다. 나머지 13개 종목의 하락폭은 -1% 내외다.

기업 가치 최상위 빅4가 우하향했다.
카카오게임즈는 1.25%(700원) 빠진 5만5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전거래일보다 약 36% 증가한 74만5509주다. 기관이 8만4846주를 매도, 9거래일째 팔자(SELL)를 지속했다.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4만1542주와 6만3365주를 팔았다. 개인은 18만9753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출시를 하루 앞둔 야심작 '오딘:발할라 라이징' 사전다운로드를 시작했다. 이 작품은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MMORPG다. 모바일은 물론 PC를 동시에 지원하는 멀티플랫폼 게임이다.

넷마블은 0.76%(1000원) 하락, 전거래일 오름폭(1000원)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종가는 13만500원이며 거래량은 17만1433주로 전거래일보다 약 9400주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8734주를, 기관은 1만3843주를 매도했다.

엔씨소프트는 -0.36%(3000원)로 2거래일째 약보합을 지속했다. 종가는 82만3000원이며 거래량은 3만8496주로 6월 들어 가장 적었다. 기관 1만2119주를 매도, 3거래일째 팔자에 나섰다.

펄어비스는 0.32%(200원) 하락, 6거래일째 부진했다. 종가는 6만1900원이며 거래량은 12만7238주로 전거래일배디 약 8%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6745주와 4695주를 팔았다. 개인은 2만1357주를 매수, 3거래일째 사자(BUY)에 앞장섰다.

이외 더블유게임즈(-0.17%) 하락했고 나머지 컴투스(+2.76%), 웹젠(+2.53%), NHN(+1.86%) 등은 우상향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거래량은 1748만3332주로 6월 25일(금)보다 581만6880주가 많았다.
룽투코리아, 드래곤플라이, 액토즈소프트, 와이제이엠게임즈, 플레이위드, 컴투스, 썸에이지, 베스파, 네오위즈, SNK, 위메이드맥스, 넵튠 등이 전거래일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반면 더블유게임즈와 조이시티는 50% 넘게 줄었다.

총 거래대금은 2705억2300만원으로 전거래일보다 48억2200만원이 늘었다. 카카오게임즈가 411억5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룽투코리아와 엔씨소프트가 각각 339억7800만원과 316억36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컴투스, NHN, 더블유게임즈, 넷마블이 각각 100억원~200억원대를 나타냈다.

전체 시가 총액은 50조9425억원으로 6월 들어 가장 적었다. 6월 들어 처음으로 51조원이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