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오딘 大흥행! 카카오G 폭등…게임株 '54조' 회복

게임앤드(game&) 2021. 7. 2. 19:18

[게임주식-7월 2일]평균등락률 +1.21%, 6거래일 연속 상승…위메이드 +8.32%, 기업가치 1조원 탈환


카카오게임즈가 폭등(+24.52%)하면서 게임주 전체 시가 총액을 54조원으로 올려놓았다.

7월 2일 금요일, 코스피는 장 막판 하락했고 코스닥은 4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0.28%(0.01%) 하락한 3281.78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12억원과 2226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3534억원을 사들였다. 상승 종목은 378개며 442개가 하락했다.

코스닥은 2.54포인트(0.25%) 상승, 5거래일째 강세를 지속했다. 지수는 1038.18로 연중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미팜, 신화콘텍, KD, 유진스펙5호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외 564개가 상승했고 750개는 하락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1.21%로 6거래일째 플러스를 지속했다.
상승과 하락 종목은 각각 18와 14개로 전일과 동일했지만 카카오게임즈가 +24.52% 폭등하면서 오름폭을 키웠다.

카카오게임즈 폭등은 '오딘:발할라 라이징' 때문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이 애플 앱스토어에 이어 구글 플레이 매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출시 나흘 만에 성과다. 론칭 효과가 극대화되는 주말이 아직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엔씨소프트의 간판인 '리니지2M'는 물론 '리니지M'까지 추월, 역대급 흥행 기운을 내뿜은 것.

카카오게임즈 종가는 1만4100원(+24.52%) 뛴 7만1600원이다. 지난 2020년 9월 10일 코스닥 입성 이후 네번째로 높은 종가다. 거래량은 2074만8859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개인 투자자가 21만7524주를, 기관이 3만5021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28만9732주를 팔았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 목표주가를 7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오딘의 대흥행을 이유로 들었다. 

위메이드는 +8.32%(4600원)로 2분기 이래 가장 높은 오름폭을 기록했다. 종가는 5만9900원이며 거래량은 69만9949주로 전일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개인 투자자가 10만3352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만3903주와 1만8128주를 사들였다.

이외 베노홀딩스(+5.12%), 조이시티(+4.33%) 등이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 액션스퀘어(+2.83%), 액션스퀘어(+2.77%), 펄어비스(+2.21%) 등이 +2%대로 마감했다. 나머지 11개 종목은 +1% 내외를 나타냈다.

가장 크게 하락한 종목은 -2.73%의 NHN이다. 나머지 13개의 낙폭은 -1% 내외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3450만559주로 어제보다 920만9627주가 많았다.

카카오게임즈를 비롯해 위메이드, 베노홀딩스, 조이시티, 펄어비스, 컴투스, 넷마블, 엠게임, 엔씨소프트, NHN 등이 전일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반면 펄어비스, 네오위즈, 베스파, 웹젠, 룽투코리아 등은 50% 넘게 감소했다.

네오위즈 물량은 21만5245주로 전일대비 61% 넘게 감소했다. 외국인이 4만6451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만3537주와 3만2659주를 사들였다. 주가는 +0.38%(100원)로 4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2만6200원으로 2021년 들어 지난 1월 26일(2만6250원) 이후 가장 높았다.

네오위즈는 인텔과 제휴, 오는 8월 7일 출시 예정인 '블레스 언리쉬드 PC' 글로벌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웹젠 물량도 21만7650주로 전일대비 51% 감소했다. 주가는 -0.81%(250원)로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3만450원이다. 기관이 6172주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4403주를 사들였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가 각각 1390주와 379주를 매수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1조7686억3100만원이다. 최근 석 달 새 가장 많았다.
카카오게임즈가 1조3891억9100만원으로 전체 대금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펄어비스는 988억17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은 각각 607억6800만원, 500억7900만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도 411억4100만원이다. 이외 조이시티, 컴투스, 엠게임, NHN 등은 100억원대를 나타냈다.

펄어비스 물량은 118만6155주로 전일(약 328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주가는 2.21%(1800원) 상승, 4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8만3400원으로 올 들어 가장 높았다. 개인 투자자가 10만7538주를, 기관이 1만7370주를 팔았다. 왹구인은 12만3800주를 매집했다. 21년 들어 최대치다.

펄어비스는 이날 대표 온라인 MMORPG '검은사막' 북미 스팀 매출 MMORPG 부문 1위를 탈환했다고 밝혔다.

총 시가총액은 54조4337억원이다. 54조원대는 지난 4월 26일(54조369억원) 이후 48거래일 만이다.
카카오게임즈가 +24.52%로 폭등한 가운데 위메이드가 급등(+8.32%)하며 기업가치 1조원을 회복했다. 펄어비스가 +2.21%의 강세를 보였다.

이외 컴투스가 +0.57%(700원)로 최근 3거래일째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2만3300원이며 거래량은 11만9557주로 전일대비 약 9% 줄었다. 개인 투자자가 8268주를, 기관이 492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1만439주를 순매수했다.

이외 대형주 넷마블(-0.72%), 웹젠(-0.81%), 데브시스터즈(-1.22%), 엔씨소프트(-1.92%), NHN(-2.73%)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넷마블 하락(-0.72%, 1000원)은 지난 6월 28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종가는 13만8500원이며 거래량은 36만2188주로 전일대비 45%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만5937주와 1만7016주를 팔았다. 개인은 5만1387주를 매수, 사자로 전환했다.

엔씨소프트는 1.92%(1만6000원) 하락, 전일 오름폭(+1.71%, 1만4000원) 대다수를 반납했다. 종가는 81만8000원이며 거래량은 7만3959주로 전일대비 19%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2412주와 1만7189주를 팔았다. 전일 동반 매수에서 하루 만에 동반 매도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