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게임株 하락전환…빅3, 동반 하락

게임앤드(game&) 2021. 7. 7. 19:21

[게임주식-7월 7일]평균등락률 -0.70%, 거래량·대금 7월 들어 최저…넥슨지티 홀로 강세, 엔씨·넷마블·카카오G 우하향


코스피와 코스닥이 또 엇갈렸다. 등락은 전일과 달랐다. 코스피가 하락 전환했고, 코스닥은 반등했다.

게임주는 8거래일째 이어진 상승랠리에 종지부를 찍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이 7월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가 총액도 엔씨소프트(-0.60%), 넷마블(-1.45%), 카카오게임즈(-0.79%) 등 빅3가 하락하면서 전일보다 약 3000억원 이상 줄었다.

7월 7일 수요일, 코스피가 19.87포인트(0.60%) 하락한 3285.34를 나타냈다. 기관 투자자가 8346억원어치를, 외국인이 3382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1조1631억원을 순매수했다. 상한가의 대영포장을 포함해 203개가 상승했다. 하락 종목은 663개로 폭증했다.

코스닥은 2.40포인트(0.23%) 오른 1047.36으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1050.31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511개가 우상향했고 836개 종목이 하락했다. 바이오스마트, 휴먼엔, 이씨에스, 엔에이치스팩18호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개인 투자자가 1462억원을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01억원과 142억원을 순매도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70%다. 최근 8거래일 연속 플러스에서 하락 전환했다. 총 거래량과 대금, 시가총액 등 주요 지표가 모두 전일보다 낮았다.

상승 종목은 12개에 그쳤다. 오름폭도 크지 않았다.
넥슨지티( +4.09%)가 가장 크게 올랐고 썸에이지가 +2.17%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10개 종목의 상승폭은 +1% 내외다.

넥슨지티는 이날 상승으로 종가 1만4000원선을 회복했다. 전일보다 550원(+4.09%) 뛴 1만4000원으로 장을 마친 것. 거래량은 49만5443주로 전일대비 약 82% 늘었다. 개인 투자자가 10만4025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만9022주와 5만8770주를 순매수했다. 7월 들어 최대 매수다.


썸에이지는 +2.17%(70원)로 10거래일 연속 우상향했다. 종가는 3290원이며 거래량은 264만1697주다. 전일보다 6만2000주가량 줄었다. 외국인이 28만9654주를 팔았고, 개인이 27만9409주를 매수했다. 나머지 1만245주는 기타 투자자가 담았다.


펄어비스는 +1.43%(1100원)로 최근 2거래일째 약세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7만8200원이며 거래량은 61만7109주로 전일대비 약 33% 감소했다. 개인 투자자가 7만7778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만7852주와 3만8005주를 샀다.

하락 종목은 20개로 전일보다 6개가 늘었다. 낙폭도 컸다.

와이제이엠게임즈가 -5.81%로 가장 크게 하락했고 엠게임이 -4.70%로 마감했다. 이외 데브시스터즈(-2.03%), 베스파(-2.68%), 위메이드(-2.92%), 액션스퀘어(-3.03%), 액토즈소프트(-4.70%) 등이 -2%~-4%대의 약세를 보였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이날 하락(-5.81%, 145원)으로 최근 2거래일째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2350원이며 거래량은 261만9192주로 전일대비 약 33% 감소했다. 외국인이 2만7689주를 팔았고, 개인이 2만1890주를 매수했다. 5799주는 기타 투자자가 담았다.

네오위즈는 +0.19%(50원)로 7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2만6950원이며 거래량은 39만8758주로 전일대비 약 10% 가량 증가했다. 외국인이 4만2223주를, 개인이 5285주를 팔았다. 기관은 5만3174주를 매집, 5거래일째 사자(BUY)를 이었다.

교보증권은 네오위즈 목표주가를 3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분기 실적이 부진하지만 7월 '블레스 언리쉬드 PC'를 비롯해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이유로 내놓았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2018만5964주다. 7월 들어 가장 적은 수량이다.
미투온, 넷게임즈, 카카오게임즈, 액션스퀘어, 엠게임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줄었다. 반면 넥슨지티, 베노홀딩스, 드래곤플라이는 50% 이상 증가했다.

엠게임 거래량은 305만9490주로 전일(약717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종가는 -4.70%로 7월 들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종가는 1만1150원이다. 외국인이 29만5194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관이 3662주를 팔았다. 개인은 29만8430주를 매집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5345억6100만원이 준 4419억5300만원이다. 7월 들어 최저다.

카카오게임즈가 1020억4700만원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762억7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펄어비스는 483억200만원, 넷마블은 420억7100만원으로 400억원, 엠게임은 341억700만원을 기록했다.
100억원대 이상을 기록한 게임주는 조이시티, 네오위즈, 컴투스, 액션스퀘어, 위메이드 등이다.

총 시가총액은 54조6814억원이다. 어제보다 3177억원이 줄었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대형주가 부진했다.
NHN(+1.61%), 펄어비스(+1.43%)만이 상승했다. 나머지 6개가 하락했다.
엔씨소프트(-0.60%), 넷마블(-1.45%), 카카오게임즈(-0.79%) 등 빅3를 포함, 웹젠(-1.15%), 컴투스(-0.61%), 더블유게임즈(-0.33%) 등이 약보합으로 장을 마친 것.

엔씨소프트 -0.60%로 최근 2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83만4000원이다. 거래량은 9만1206주로 전일대비 약 23% 증가했다. 기관 투자자가 9208주로 팔자로 선회했다. 개인은 8400주, 외국인이 545주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리니지M ' 출시 4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에 나섰다. 리니지 이용자들의 워너비 선물 'TJ쿠폰' 8장을 내걸었다.

넷마블은 -1.45%(2000원)로 2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13만6000원이며 거래량은 30만7647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59주와 6만8508주를 팔았다. 개인은 7만318주를 매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0.79%(600원) 하락,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7만5500원으로 7만6000원 선이 3거래일 만에 무너졌다. 거래량은 134만5265주로 전일대비 약 80% 넘게 감소했다. 개인 투자자가 6만8447주의 매도, 4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만5473주와 3만5739주를 사들였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빅이슈를 쏟아냈다. 우선 흥행대작 모바일MMORPG '오딘:발할라 라이징'의 신규 서버를 추가하고 감사 이벤트에 나섰다. 또 차기 신작 '디스테라' 글로벌 비공개테스트(CBT)를 시작했다. 점검은 오는 7월 20일까지로 스팀을 통해 진행된다. 이 작품은 리얼리티매직이 개발 중인 PC 온라인게임이다. 장르는 멀티플레이 생존 게임이다.


선데이토즈도 신작 게임 이슈를 내놓았다. 자회사 플레이링스가 개발 중인 버블 슈팅 모바일 게임 '버블텀블'을 페이스북을 통해 출시했다.

선데이토즈는 0.41%(100원) 오른 2만465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8만4165주로 전일대비 28%가량 줄었다. 개인 투자자가 835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7주와 189주를 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