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증시 흔들, 게임株 방끗…카카오게임즈, 초강세

게임앤드(game&) 2021. 7. 8. 18:23

[게임주식-7월 8일]평균등락률 +0.20%, 소폭 상승…전체 거래량·대금·시가총액 전일보다 UP


코로나 4차 대유행 조짐에 국내 증시가 흔들렸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1% 내외의 낙폭을 보였다. 게임주는 건재했다. 조이시티(+6.78%), 액션스퀘어(+6.73%), 카카오게임즈(+6.36%) 등이 급등하면서 힘을 보탰다.

7월 8일 목요일, 코스피가 32.66포인트(0.99%) 하락한 3252.68이다.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약세로 돌아섰다. 하락 종목이 777개로 급증했다. 상승 종목은 106개에 그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86억원과 625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조94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은 12.88포인트(1.23%) 빠진 1034.48로 마감했다. 셀루메드, 피에이치씨, 메디콕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외 246개가 우상향했다. 하락 종목은 1128개로 7월 들어 가장 많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49억원과 1462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3642억원을 순매수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20%로 하루 만에 반등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물론 시가 총액 등이 모두 전일보다 늘었다.

상승 종목은 12개로 어제와 동일했다. 오름폭은 컸다.
조이시티(+6.78%), 액션스퀘어(+6.73%), 카카오게임즈(+6.36%) 등이 6% 넘게 상승했다. 베스파는 4.23%(1150원) 뛴 2만8350원으로 마감했다. 썸에이지(+4.10%), 네오위즈(+3.53%), 엠게임(+2.68%) 등은 각각 +2~+4%대의 강세를 보였다.


네오위즈 상승은 지난 6월 29일부터 8거래일째다. 종가는 3.53%(950원) 오른 2만7900원으로 올 들어 가장 높았다. 거래량은 83만6017주로 전일대비 약 111%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가 4만7912주를 매도, 4거래일째 팔자(sell)를 지속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만1129주와 1만5284주를 매수했다.

전일 교보증권은 네오위즈의 목표주가를 3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분기 실적 부진은 부진하지만 하반기 '블레스 언리쉬드 PC' 등 다수의 신작으로 성장 모멘텀 확보를 점쳤다.

썸에이지도 +4.10%(135원)로 상승랠리가 11거래일째로 늘었다. 종가는 3425원이며 거래량은 294만6890주로 어제보다 약 34만주가 많았다. 개인과 기타 투자자가 각각 3만134주와 5070주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고 외국인(+3만5204주)이 이를 사들였다.

카카오게임즈는 +6.36%(4800원)으로 하루 만에 다시 급등했다. 종가는 8만300원으로 코스닥 입성 이래 두 번째로 높았다. 거래량은 265만8776주로 전일대비 두배 이상 증가했다. 개인이 22만844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2021주와 19만8536주를 매수했다. 2거래일째 동반 매수다.

카카오게임즈는 전일 신작 PC 온라인 게임 '디스테라' 글로벌 테스트에 이어 7월 8일 신작 모바일 게임 '월드 플리퍼'를 티저 영상으로 최초로 공개하며 사전 마케팅에 돌입했다. 이 작품은 사이게임즈와 그의 자회사 씨테일이 공동 개발한 모바일 액션 RPG다.

베스파는 4.23%(1150원) 뛴 2만835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5만4961주로 최근 두 달 새 가장 많았다. 개인 투자자가 7110주를 던지며 4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10주와 3000주를 순매수했다.


하락 종목은 19개다. 한빛소프트가 -4.62%로 가장 크게 내렸다. 바른손이앤에이(-2.28%), 넷게임즈(-2.34%), 선데이토즈(-2.84%), 넥슨지티(-2.86%) 등은 -2%대의 약세로 장을 마쳤다. 이외 14개 종목의 내림폭은 -1% 내외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2533만5166주로 전일보다 514만9202주가 늘었다. 조이시티, 카카오게임즈, 베스파, 네오위즈, 액토즈소프트, 플레이위드, 더블유게임즈, 미투온, 컴투스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드래곤플라이는 63만1228주로 전일(약 182만주) 대비 65% 감소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어제보다 1706억700만원이 늘어난 6125억6000만원이다. 카카오게임즈가 2213억7100만원으로 절대적 우위를 보였다. 이어 엔씨소프트(603억6300만원), 조이시티(589억5800만원), 넷마블(452억9800만원)이 뒤를 이었다.

액션스퀘어, 썸에이지, 네오위즈, 엠게임, 펄어비스, 더블유게임즈, 위메이드, 컴투스, 한빛소프트 등은 100억원~300억원대를 기록했다.


총 시가 총액은 54조9882억원이다. 어제보다 3068억원이 증가했다. 카카오게임즈(+6.36%)가 급등하며 힘을 보탰다. 이외 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대형주 대다수가 부진했다.

펄어비스(+1.02%), 웹젠(+0.33%), 엔씨소프트(보합) 등이 강보합을, 더블유게임즈(-0.49%), 넷마블(-0.74%), NHN(-1.58%), 컴투스(-1.83%) 등은 -1% 내외의 약세로 마감했다.

펄어비스 상승(+1.02%, 800원)은 전일에 이어 2거래일째다. 종가는 7만9000원이며 거래량은 46만4240주로 전일대비 24%가량 줄었다. 외국인이 4만5574주를 매도, 팔자로 돌아섰다. 기관과 개인 투자자는 각각 4만3780주와 1093주를 매집했다.

웹젠은 +0.33%(100원)로 최근 2거래일째 약세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3만250원이며 거래량은 27만4034주로 전일대비 약 40% 증가했다. 개인이 3만1336주를, 기관이 1만61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4만1352주를 매수했다.

웹젠은 이날 신작 모바일 MMORPG '뮤 아크엔젤2' BI를 공개하며 국내 출시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뮤 아크엔젤2는 상반기 중국에 론칭된 '전민기적2'의 한국 버전이다. 또 중국과 한국에서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는 '전민기적(뮤아크엔젤)의 속편이다.

엔씨소프트는 전일 -0.60%에 이어 2거래일째 약보합을 이었다. 거래량은 7만2526주로 전일대비 약 20% 감소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6337주와 5454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1만2720주를 매수, 4거래일째 사자를 지속했다.

넷마블은 0.74%(1000원) 하락, 3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13만5000원이며 거래량은 33만2201주로 전일대비 약 11% 늘었다. 기관이 2만8156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2만3087주를, 기타 투자자가 4858주를, 외국인이 211주를 담았다.

컴투스도 -1.83%(2300원)로 3거래일째 하락했다. 종가는 12만3700원이며 거래량은 14만9863주다. 외국인이 7월 들어 가장 많은 3만6128주를 팔았다. 기관은 6771주의 매도 우위를, 개인은 4만2873주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