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중국發 호재, 넵튠 '상한가'

게임앤드(game&) 2022. 7. 13. 11:00
 
7월 13일 오전 넵튠, 29.78% 상승…전일(7월 12일) 이터널리턴 모바일 버전, 中 판호 획득

중국발 이슈는 한국 게임주식 상승의 원동력 중 하나다.

넵튠이 관련 이슈를 품으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7월 13일 수요일, 넵튠은 장 초반 급등했고 이내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재 29.78%(3350원) 뛴 1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만4000원대는 지난 6월 14일 이후 약 한 달 여만이다.

거래량도 폭발했다. 오전 10시 30분 기준 60만주를 돌파했다. 이는 올 들어 1월 3일(약 105주)과 1월 4일(약 81만주)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량이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00주와 1000주를 순매도했다.


넵튠 폭등의 원동력은 '이터널 리턴:인피니트' 중국 판호 획득이다.

판호는 중국 정부가 자국의 게임 산업 육성을 위해 만든 정책이다. 중국 내에서 게임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허가권이다. 판호는 외국 게임에 대한 외자 판호와 자국 내 게임에 대한 내자 판호로 구분된다.

업계에 따르면 전일(7월 12일) 중국국가신문출판서에서 67개 게임에 대한 판호를 발급했고 여기에는 '이터널 리턴:인피니트'가 포함됐다. 내자 판호다. 뮤 오리진처럼 IP(지식재산권)를 중국에 양도해 개발한 게임인 것.

'이터널리턴:인피니트'는 넵튠의 자회사 님블뉴런이 개발한 배틀로얄 MOBA 온라인게임 '이터널 리턴'의 모바일 버전이다.

넵튠측에서는 '이터널리턴 인피니트'는 아직까지 개발 중이며 중국 판호를 획득했지만 서비스 일정은 아직까지 미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