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게임株, 또 '쾌청'…겹호재! 베스파 '폭등'

게임앤드(game&) 2020. 3. 30. 17:30

[게임주-3월 30일]평균등락률 +3.15%, 5거래일째 상승…블레스M D-1, 조이시티 +4.76%,
와이제이엠게임즈 +4.43% 반등, 신작 '라스트 커맨드' 예열…넷마블 제외한 빅6 우상향


국내 증시가 엇갈렸다. 장 초반 큰 폭의 하락을 보였던 코스닥은 이를 만회,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도 2시를 전후해 오름세로 돌아졌지만 약세로 돌아섰다. 게임주는 중소형주들의 강세 속에서 오름세를 지켰다.

3월 30일(월) 코스피는 0.61포인트(0.04%) 내린 1717.12로, 코스닥은 19.28포인트(3.69%) 뛴 542.11을 나타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3.15%로 전거래일보다 높은 오름폭을 나타냈다. 상승 랠리도 3월 24일부터 5거래일째로 늘렸다. 거래량과 대금은 부진했지만 전체 시가 총액은 소폭 증가했다.

이날 상승 종목은 26개로다. 베스파가 +21.56%로 폭등했다. 플레이위드는 +11.00%로 뒤를 이었다. 엠게임은 7.52%(200원) 오른 2860원으로 마감했다.

베스파는 이날 상승으로 지난 3월 24일 반등 이후 5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8910원으로 3월 13일 내준 800원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이 20만7622주로 전거래일 대비 두 배 넘게 늘었다.

투자 동향에서는 개인이 2만3974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20주와 2만1753주를 샀다.

베스파는 7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의하고 미래에셋대우와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자회사 코쿤게임즈가 개발한 신작 모바일게임 '임모탈즈'를 출시했다.

한빛소프트(+6.71%)와 바른손이앤에이(+6.05%)는 +5%대의 강세를 보였다.

4%~5%대의 오름세를 보인 종목은 7개다. 네오위즈(+5.82%), 신스타임즈(+5.56%), 조이맥스(+5.43%), 드래곤플라이(+5.28%), 조이시티(+4.78%), NHN(+4.61%), 와이제이엠게임즈(+4.43%) 등이다.

조이시티의 상승(+4.76, 500원)은 지난 3월 24일부터 5거래일째다. 종가는 1만1000원이다. 거래량은 40만5645주로 전거래일 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만2669주와 4만3611주를 팔았다. 개인은 7만4648주를 순매수했다.

'블레스 모바일' 출시 하루를 앞두고 미리 설치(사전다운로드)에 나섰다. 또한 사전예약자가 200만명을, 공식 카페 가입자가 8만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이날 신작 모바일 SLG '라스트 커맨더' 비공개테스트(CBT) 일정을 공개했다. 4월 13일부터 22일까지다. 이에 앞서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이 작품은 서브컬처 기반의 전략 시뮬레이션이다. 애니메이션풍으로 무장했고 다양한 보좌관을 수집과 성장을 통한 전투를 앞세웠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출시를 위한 이용자 모집도 오는 3월 30일부터 시작한다.

주가는 4.43%(45원) 뛴 1060원이다. 거래량은 26만2563주로 전거래 대비 40% 넘게 감소했다. 최근 6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던 개인 투자자가 4만4815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외국인이 이를 사들이며 매수로 돌아섰다.

하락 종목은 6개다. 낙폭은 크지 않았다. 액션스퀘어가 -3.35%로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 이외 넵튠(-0.24%), 위메이드(-0.26%), 넷마블(-0.32%), 엔터메이트(-1.30%), 넷게임즈(-2.03%) 등의 하락폭은 -2% 내외다.

액션스퀘어는 이날 하락으로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거래량은 19만6283주로 3월 27일(금) 53만주대에서 60% 넘게 감소했다. 개인이 7988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이를 사들였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284만9684주다. 604만3555주가 감소했다. 조이맥스, 조이시티, 데브시스터즈, 썸에이지, 게임빌, 넷게임즈, 액션스퀘어 물량이 전거래일 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게임빌은 전거래일 8만주 대에서 3만주 대로 60% 넘게 줄었다. 주가는 +0.87%(150원) 오르며 5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만7450원이다. 외국인이 2205주를, 개인이 1631주를 팔았다. 기관은 3868주를 매집, 사자(BUY)로 돌아섰다.

전거래일 대비 50% 이상 증가한 게임주는 베스파와 플레이위드다.

플레이위드 거래량은 14만2910주로 3월 27일(금) 대비 70% 넘게 늘었다. 주가는 11.00%(1100원) 올랐다. 5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종가는 1만1100원이다. 개인이 1755주를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25주와 130주를 순매수했다.

총 거래대금은 2547억6300만원이다. 3월 들어 가장 낮았다.
카카오와 엔씨소프트가 각각 954억8600만원과 590억900만원을 나타냈다. 넷마블은 239억9200만원, 펄어비스가 124억52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전체 시가 총액은 2889억원이 늘어난 43조3962억원이다.
넷마블을 제외한 빅6가 우상향했다. 오름폭은 달랐다.

NHN이 +4.61%(2800원)로 최근 2거래일 연속 약세서 벗어났다. 종가는 6만3600원이다. 2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던 개인이 2만2489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도 1만3171주를 팔았다. 2거래일 연속 매도다. 기관은 3만5753주를 매집했다.

펄어비스는 2.334%(4000원) 오르며 2거래일째 강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17만4900원이다. 거래량은 7만2605주로 10만주에도 미치지 못했다. 개인이 1만5627주를 던졌다. 기관은 5366주를 순매도, 10거래일째 팔자(SELL)를 지속했다. 외국인은 2만2135주를 순매수했다. 3월 12일부터 13거래일째다.

펄어비스는 이날 '검은사막 콘솔’ 버전이 크로스 플레이(Cross-Play) 지원 후 복귀와 신규 이용자가 각각 350%와 250% 늘었고 동시 접속자 1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컴투스는 2.09%(1700원) 오른 8만31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이 전거래일 대비 15% 이상 감소한 9만4598주다. 기관이 1만9577주를 팔았다. 외국인이 1만9340주를, 개인이 333주를 순매수했다.

카카오와 엔씨소프트는 각각 +0.33%와 0.32%의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상승으로 최근 2거래일 연속 우하향서 벗어났다. 종가는 62만4000원이다. 거래량은 9만5585주로 10만주에 못 미쳤다. 외국인이 2만127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1만9108주와 1864주를 사들였다.


넷마블은 -0.32%(300원)으로 전거래일 오름폭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종가는 9만3500원이다. 거래량은 30% 넘게 줄어든 25만8712주다. 개인 투자자가 1만7009주를 던지며, 매도 행진을 8거래일째로 늘렸다. 외국인은 601주를 내놓으며 팔자(SELL)로 돌아섰다. 기관은 1만8136주를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