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게임株 신바람! 시총 폭증+최장 상승랠리

게임앤드(game&) 2020. 4. 2. 18:13

[게임주 동향-4월 2일]컴투스·펄어비스 급등 …빅6 동반상승, 전체 시총 하루 새 2조 넘게 증가
평균등락률 +3.36%, 8거래일 연속 상승…호재 만발, 넷게임즈·위메이드 급등


게임주가 코로나19 후폭풍에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글로벌에서의 훈풍과 더불어 신작 기대감이 일면서 신종 바이러스로 인한 폭락을 딛고 일어서고 있는 것.

코로나19로 39조원대까지 밀렸던 전체 시가 총액이 45조원 선을 회복한 것.

4월 2일(목) 국내 증시가 반등했다. 코스피는 39.40포인트(2.34%) 오른 1724.86으로, 코스닥은 15.86포인트(2.87%) 뛴 567.70으로 마감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3.36%를 나타냈다. 지난 3월 24일 폭등(+9.23%) 이후 8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최근 일년 새 최장기간 우상향이다.

국내 증시도 좋았고 신작 모바일게임 예열과 해외 진출 및 순항 소식 등 호재성 이슈까지 더해지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또 전일 바른손이앤에이와 플레이위드 등의 일부 종목의 폭등과 달리 고르게 상승했다. 28개가 우상향한 것.

하락 종목은 바른손이앤에이(-7.45%), 썸에이지(-2.39%), 드래곤플라이(-1.75%), 와이제이엠게임즈(-0.39%) 등 4개에 그쳤다.

컴투스가 +11.00%로 가장 크게 올랐다. 넷게임즈와 위메이드는 각각 +9.68%와 +8.84%로 뒤를 이었다.

이외 펄어비스(+7.52%), 조이시티(+6.81%), 엔씨소프트(+6.15%), 웹젠(+5.95%), 더블유게임즈(+5.82%), 플레이위드(+5.28%) 등이 +5%의 강세를 보였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전일보다 줄었다. 전체 시가 총액은 대형주의 동반 상승에 힘입어 45조원 선을 회복했다. 전일보다 무려 2조1510억원이 증가한 것.

4월 2일 가장 큰 폭으로 오른 3개 종목은 모두 호재성 이슈를 품었다.

컴투스는 자체 개발 신작 모바일게임 '히어로즈워;카운터어택'을 태국에 출시했다. 주가는 +11.00%로 올 들어 가장 높게 올았다. 종가는 9만원이다. 9만원 선은 3월 11일 이후 16거래일만이다. 거래량은 12만1475주다.
개인 투자자가 3만440주를, 외국인이 2244주를 팔았다. 기관은 3만2734주를 순매수했다.

넷게임즈는 'V4' 대만과 홍콩에서의 초반 돌풍 소식에 움직였다. 넥슨은 지난 3월 26일 아시아 3개국에 출시한 모바일 MMORPG 'V4' 가 대만과 홍콩의 구글 매출 순위 각각 5위와 6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출시 일주일 만에 성과다.

넷게임즈는 +9.68%(600원) 상승,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6800원이다. 거래량은 25만8448주로 2020년 들어 지난 3월 27일(약 29만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외국인이 1만1668주를 팔았고 개인이 이를 사들였다.

8.84%(1750원) 상승한 위메이드는 전일 정규장 마감 후 중국의 게임회사 지우링을 상대로 2018년 6월 싱가포르 국제상공회의소(ICC)에 제기한 라이선스 계약 위반 및 로열티 미지급 중재에서 지난 3월 27일(금) 승소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배상금은 4억8000만위안(약 825억원)이다.

위메이드 종가는 2만1550원이다. 외국인이 1만3220주를 팔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만3575주와 1만2392주를 순매수했다.


이외 웹젠과 조이맥스, 와이제이엠게임즈 등이 서비스 예정인 신작 모바일게임 사전 마케팅에 나섰다. 주가는 엇갈렸다.

와이제이엠게임즈가 0.39%(5원) 하락했다. 거래량은 전일 174만주대에서 46주만대로 급감했다. 종가는 1270원이다. 외국인이 2만2950주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순매수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상반기 출시 예정인 모바일게임 '라스트 커맨더' 테스트 신청자가 하루 만에 1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조이맥스는 0.94%(30원) 상승하며 전일 낙폭(50원)을 일부 만회했다. 종가는 3220원이다. 거래량은 8009주로 전일 대비 67%가 감소했다. 개인이 1694주를 내놓으며 팔자(SELL)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이를 담았다.

조이맥스는 2020년 첫 신작 모바일게임 대표 이미지를 공개했다. '스타워즈: 스타파이터 미션'이다. 루카스필름의 간판 IP 중 하나인 스타워즈에 기반한 비행슈팅 게임이다.

웹젠은 이날 출시를 앞둔 신작 모바일 MMORPG '뮤 아크엔젤' 미이지를 공개했다. 주가는 5.95%(750원) 오른 1만335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45만5032주로 4월 1일(수) 대비 50%가 줄었다.

외국인이 1만7116주를 팔며, 4거래일 연속 매도를 이었다. 개인은 6386주를 순매도했고 기관이 2만3521주를 매집했다.


전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게임주 상승에 힘을 실었던 바른손이앤에이(-7.45%)와 플레이위드(+5.28%)는 엇갈렸다.

플레이위드는 5.28%(750원) 상승하며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만1950원이다. 거래량은 57만857주로 전일 대비 120% 넘게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4416주와 4000주를 팔았다. 2거래일 연속 동반매도다. 개인은 1만2717주를 순매수했다.

바른손이앤에이는 -7.45%(155원)로 최근 우하향했다. 종가는 1925원이며 거래량은 2561만5173주로 32개 종목 중 최대치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올 들어 가장 많은 132만6925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기관은 9024주를 매도했고 개인이 134만268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어제 보다 669만7879주가 감소한 3576만6350주다. . 바른손이앤에이가 2548만3642주로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물량이 전일 대비 50% 이상 줄어든 게임주는 웹젠, 더블유게임즈, 액토즈소프트, 미투온, 넷마블, 베스파, 엔터메이트, 액션스퀘어, 조이맥스, 와이제이엠게임즈, 드래곤플라이 등이다.

반면 50% 이상 증가한 종목은 플레이위드가 유일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4644억2300만원이다. 전일보다 867억7600만원이 감소했다. 카카오가 1599억26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엔씨소프트(843억6900만원)와 바른손이앤에이(512억24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넷마블은 487억7300만원을 기록했고 펄어비스(236억3500만원), 더블유게임즈(222억8300만원)가 200억원대를 나타냈다. 컴투스(105억7500만원)가 100억원 대를 기록했다.


전체 시가 총액은 전일 보다 2조1510억원이 늘었다. 하루 새 2조원 이상의 폭증한 날은 지난 3월 20일과 3월 24일에 이어 세 번째다.

우량주의 초강세 때문이다.

컴투스가 +11.00%로 폭등한 가운데 펄어비스가 +7.52%(1만3400원) 올랐다. 2020년 들어 가장 높은 오름폭이다. 종가는 19만1500원이다. 개인 투자자가 4만9320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5206주를 매집, 사자로 급선회했다. 외국인은 4만6810주를 매집했다. 16거래일 연속 매수다.

엔씨소프트는 +6.15%(3만8000원)으로 전일 낙폭(-5.21%, 3만4000원)을 가볍게 만회했다. 종가는 65만6000원이다. 개인이 1만6861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33주와 1만1456주를 샀다.

카카오는 역시 전일 -3.22%의 약세서 +4.32%(6500원)으로 화끈하게 반등했다. 종가는 15만7000원이다. 거래량은 103만6136주로 전일 대비 30% 이상 늘었다. 개인 투자자가 17만3379주의 매물 폭탄으로 던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만3025주와 14만7192주를 사들였다.

NHN은 3.51%(2400원) 뛴 7만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3만9019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96주와 3만4442주를 매수했다.

넷마블은 2.99%(2800원) 오른 9만6600원이다. 전일 +0.64%에 이은 2거래일째 우상향이다. 종가는 9만6600원이며 거래량은 51만914주다. 전일 대비 약 60%가 감소했다. 외국인이 4만4094주를 던지며 매도로 돌아섰다. 개인은 1만6348주를 팔았고 기관이 5만8646주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