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웹젠, 中 진출도 주가도 '나란히'

 

26일 스페셜포스2, C9 중국 공개서비스 돌입

중국발 훈풍에 오름세 보였던 주가 '하락 반전'

 

같은 날 황금어장 중국 공략에 나선 드래곤플라이와 웹젠이 27일 나란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양사는 지난 26일 각각 신작 '스페셜포스2'와 'C9'을 현지 퍼블리셔 세기천성과 텐센트를 통해 공개서비스에 돌입했다.

 

중국발 훈풍에 상승세를 보였던 주가가 하락 반전하며 임주의 전형적인 등락을 나타내고 있는 것. 게임주는 공개서비스 이전 신작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하지만 공개서비스를 전후해 보합 또는 하락세를 보여왔다.

 

웹젠은 공개서비스 일주일 전 강세를 보이며 23일 1만415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약세를 나타내며 27일 오후 1시20분을 전후해서는 1만10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C9 중국 공개서비스 당일에는 11.20%가 하락했다.

 

드래곤플라이는 '스페셜포스2' 시범서비스(CBT, 4월 11일~25일까지) 이전에는 오름세를 보였지만  서비스가 진행되는 13일~19일까지 연속 5거래일 하락했다. 

 

하지만 26일 곧바로 이어진 공개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으로 24일, 25일에는 각각 +2.25%와 +4.41%를 나타내며 장을 마감했다. 공개서비스 당일인 26일에도 0.84% 상승했지만 27일 오후 1시 현재 전일보다 2.51% 빠진 2만31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양사의 중국발 훈풍은 주말 유저 몰이 추이에 따른 흥행 가능성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