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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男 '디아앓이'…'해품달' 부럽지 않다!

게임앤드(game&) 2012. 5. 16. 12:18

 

 

2012년 3월까지만해도 대한민국 여심을 흔들었던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당시 본방 사수를 위해 집으로 향하고 드라마 시작되면 모든 일 손을 내려두었을 정도로 대한민국 여성들로부터 폭풍인기를 누렸다.  여심을 훔친 남자 주인공 이훤(김수현)은 남친들의 공공의 적이 되기도 했다.

 

인기 드라마 주인공들에게 걸핏하면 마음을 빼앗겼던 남친들 마침내 반격이 시작됐다. 대한민국 남심을 자극하고도 남을 만한 악마의 게임이 마침내 문이 열렸기 때문이다.

 

5월 15일 공식 서비스 첫날 '디아블로3'의 인기는 그야말로 매머드급이었다. 대한민국 주요 인터넷 포털 인기 검색어를 싹쓸이 했다. 물론 접속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도 있었지만 디아3라는 게임이 연예인과 사회적 이슈를 밀어냈다는 자체가 그 인기를 증명하기에 충분했다.

 

학업에,직장에, 가정에 지쳐있던 대한민국 남심을 빼앗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PC방에서는 오후 학업을 마친 학생들이 일과를 마친 오후에는 직장인들이 디아3를 위해 몰려들었다. 자정이 넘은 시간에도 남심들은 디아3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공개 서비스 당일의 사례이지만 '디아3'는 게임을 즐겨왔던 특정 계층 뿐 아니라 일반 남성들의 새로운 아이콘이자 대표 콘텐츠로 부각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90년대 후반 대한민국 남성의 마음을 훔쳤던 '스타크래프트' 그 이상의 인기몰이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인기 드라마와 주인이 여심을 훔쳤듯 디아3는 대한민국 남심을 빼앗기에 충분하다는 것이다.

 

디아3, 조만간 '디아앓이'를 지나 '디아폐인' 양산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여친아! 요보야! 미안~ 디아하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