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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 엔씨-넥슨 '공동서비스' 가능할까(?)

게임앤드(game&) 2012. 6. 13. 10:05

 

 

넥슨이 엔씨소프트의 최대주주로 올라선 가운데 21일 공개서비스(오픈베타) 예정인 '블레이드앤소울'에 또 다른 기회가 생길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엔씨소프트와 넥슨의 공동 서비스가 그것.

 

지난 8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개인지분 14.7%를 넥슨에 넘겼다. 양사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밝혔을 뿐 아직까지 그 배경과 양사의 향후 협력 구도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이미 엔씨소프트 최대주주로 올라선 만큼 넥슨이 공동 서비스 혹은 채널링 등에 나서며 블소 흥행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는 것이다. 

 

넥슨은 과거 게임하이 인수 후 서든어택 등 자회사 일부 킬러 콘텐츠를 흥행을 위해 기존 서비스 기업인 넷마블과 더불어 공동 퍼블리싱을 전개한 바 있다. 또한 양사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뜻을 밝힌 바 있어 엔씨소프트의 차기작에 흥행을 위해 어떤 방식으로든 협업과 공조의 가능성이 있다.

 

블소는 흥행을 위한 또 다른 요소를 갖게 된다. 넥슨이 운영하고 있는 게임포털 넥슨닷컴의 주고객층은 청소년이긴하지만 마비노기와 마비노기 영웅전 등 하드코어 RPG 유저층도 적지 않아 블소에게는 적지 않은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블소는 지난 5월 15일 디아블로3 론칭 후 쯔나미급 돌풍으로 인해 우려가 일기시작했지만 불안한 서비스로 인한 유저들의 불만과 콘텐츠 부족 등으로 초반 기세가 한풀 꺾이면서 오히려 반전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참조- 블레이드앤소울, '디아3'가 오히려 '기회'!(5월 18일자)/ 엔씨소프트, 결국 ‘디아3’에 웃는다(?)(6월1일자)/블소 '천우신조'(6월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