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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깜짝 '외도'…FPS게임 개발중?

게임앤드(game&) 2012. 9. 9. 13:39
작성 : 2012.08.30 09:45
 

최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 주력할 것으로 보였던 엔씨소프트가 언리얼엔진3 기반의 FPS(1인칭 슈팅)게임 개발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8일 한 게임관련 구직사이트에 FPS프로젝트 모델러를 모집하는 공고를 냈다. 공개된 구직공고에는 3~7년 이상의 FPS 프로젝트와 언리얼 엔진3 유 경험자를 우대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를 종합해보면 엔씨소프트의 차기작은 언리얼 엔진3를 활용한 FPS장르일 확률이 높다. 또한 경력 캐릭터 모델러를 모집하는 것으로 미뤄봐 현재 기획단계를 마무리짓고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지난 3월 에픽게임즈코리아와 아시아지역 최대 규모의 언리얼 엔진3 라인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온라인게임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을 세운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당시 계약내용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엔씨소프트의 행보에 대해 다소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엔씨소프트가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을 정리하고 MMORPG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엔씨소프는 최근 자사가 보유하고 있던 'MVP 베이스볼 온라인'의 판권을 자회사인 엔트리브에 이관하고 게임포털인 플레이엔씨 카페를 종료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엔씨소프트의 한 관계자는 "현재 FPS게임 제작과 언리얼 엔진3에 능통한 경력자를 모집하고 있지만 차기작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http://www.gamechosun.co.kr/article/view.php?no=92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