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애니팡2 꿈꾼다!…국민게임 속편 '또 온다'
윈드러너2, 쿠키런2 출격 준비
아우들의 난 또 한번 통할까?
형보다 나은 아우는 흔치 않다. 모바일게임에서는 애니팡2가 전작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며 전례를 만들었다.
2분기 대흥행을 거둔 전작을 바탕으로 한 아우들이 잇따라 출시될 예정이다. 주인공은 2013년 출시돼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위대한 질주게임 ‘쿠키런2’와 ‘윈드러너2’다.
애니팡2처럼 형보다 나은 아우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작품 모두 형보다 나은 아우의 명성을 잇기에 부족함이 없다.
윈드러너2는 특히 2013년 1월 29일 출시, 14일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최단기간 국민게임에 등극한 대기록을 가진 ‘윈드러너’의 속편이다.
쿠키런2 역시 2013년 4월 2일 론칭, 12주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 국민게임 반열에 오른 '쿠키런'의 아우다.
두 작품 모두 애니팡2처럼 전작의 명성과 유저몰이를 바탕으로 유쾌한 아우들의 반란을 일으킬 충분한 여력을 갖추었다.
또 최근 모바일게임은 꾸준히 발전하고 진화를 거듭하면서 복잡해지고 있다. 애니팡과 윈드러너, 쿠키런 등으로 처음 모바일게임을 접한 신규 이용자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게임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 여기에 윈드러너와 쿠키런은 모바일게임 붐업 초기 흥행 작품으로 그 속편은 이용자의 '향수'와 '추억'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
2014년 접어들면서 모바일게임의 신작공급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전작처럼 빨리 국민게임 기준치에 도달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바일게임은 지난 2012년 말과 2013년 초 집중됐다. 이후 급감했고 2014년에는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발표된 1000만 다운로드게임은 없다. 마지막 국민게임 반열에 오른 작품은 지난 2013년 9월 애니팡사천성이다.
애니팡2 역시 2014년 1월 출시 폭발적인 인기에도 불구하고 3개월이 지나서야 9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전작 애니팡이 2012년 7월 30일 출시돼 한 달여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던 것과는 달리 더딘 행보다.
한편 두 작품은 현재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등록 이벤트가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