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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데프트 동지로! 롤 올스타전, 벌써 '흥미진진'

게임앤드(game&) 2020. 11. 26. 14:43

라이엇게임즈, 2020 LoL 올스타전 최종 라인업 확정…언더독의 반란, 별들의 전쟁 등 새 스테이지 마련


2020년 웬만한 E스포츠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예외가 있었다. 전 세계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다. 지난해 10월 중국 상해에서 결선을 치룬 것. 우승은 한국의 담원게이밍이 차지했다.

'롤드컵'의 여운을 재현하기 위한 또 하나의 대회가 12월 개최된다. '롤 올스타전'이다. 이벤트 대회이지만 최고의 기량 갖춘 선수들이 참가해 전 세계 게이머들의 시선을 잡기에 부족함이 없다. 대회는 비대면 즉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11월 26일 목요일, 라이엇게임즈가 올스타전 출전 선수를 확정해 발표했다. 인플루어선 라인업도 공개했다.

LCK에서는 T1 탑 라이너 ‘칸나’ 김창동, 담원 게이밍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 T1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 한화생명e스포츠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 담원 게이밍 서포터 ‘베릴’ 조건희 등이다. 해당 선수들은 라이엇게임즈가 지난 11월 10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된 각 지역별 팬 투표를 통해 선발됐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꼽히는 ‘페이커’ 이상혁과 ‘데프트’ 김혁규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한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친다. ‘페이커’ 이상혁은 이번 올스타전 참가로 2014년 이래 7년 연속 올스타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유독 올스타전과 인연이 없었던 ‘데프트’ 김혁규는 이번 올스타전에서 첫 참가를 확정 지으며 지금까지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게 됐다.

LCK 올스타는 오는 12월 18일 약소 지역 리그와 4대 리그인 LCK(한국), LCS(북미), LEC(유럽), LPL(중국)이 맞붙는 ‘언더독의 반란’ 스테이지와 레드불 1대 1 특별 경기에 참가하며, 12월 19일 진행되는 ‘별들의 전쟁’ 스테이지의 ‘올스타전’에서 LPL과 맞붙을 예정이다.

또한 북미의 ‘코어장전’ 조용인 등 해외 팀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선수들과 ‘브위포’ 가브리엘 라우, ‘브록사’ 매즈 브록 페데르센 등 각 지역별 인기 선수들도 이번 올스타전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현역 프로 선수뿐 아니라 전 LoL 프로 선수와 인플루언서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한국 지역 인플루언서로는 지수소녀(탑 라이너), 호진(정글러), 소우릎(미드 라이너), 나라카일(원거리 딜러), 인간젤리(서포터)가 참여하며, 전 LoL 프로 선수는 마린과 앰비션, 폰, 프레이, 마타 등이 참석해 2020년 LoL e스포츠의 화려한 마무리를 함께 장식한다.

올스타전은 전 세계 LoL 플레이어와 팬들을 위해 펼쳐지는 국제 e스포츠 이벤트로, 오는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특히 ‘언더독의 반란’과 ‘별들의 전쟁’ 등 두 개의 스테이지가 새롭게 도입돼 한층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모든 경기는 케이블 채널 아프리카TV 및 온라인 플랫폼 네이버, 아프리카TV, 웨이브(Wavve), 유튜브, 트위치, Jump VR 에서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