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가 9개월만에 한게임을 따라 잡았다.
9일 NHN한게임은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1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보다 약 14.6%로 감소한 것으로 같은 기간 엔씨소프트의 매출 1468억원보다 약 68억원이 적은 것.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1년 3분기부터 NHN한게임에게 내준 매출 규모를 9개월만에 추월한 것으로 한게임의 온라인게임 사업 재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분기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의 매출이 전분기 대비 148억(34%) 증가, 전체 매출이 상승했으나 한게임은 경쟁사 대작 출시로 퍼블리싱 게임이 부진했고 매출의 90%를 차지했던 고포류 웹게임에 대한 소극적 태도를 유지해 매출이 감소됐다.
실제로 올해 1분기 대비 매출액이 엔씨소프트는 약 4%상승해 1468억의 매출을 기록한 반면, 한게임은 14.7% 하락해 1400억의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