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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워2, 서비스 나흘만에 '판매중단'…왜?

게임앤드(game&) 2012. 9. 9. 13:43
작성 : 2012.09.04 18:45

최근 북미·유럽시장에 정식 출시된 '길드워2'가 서비스 나흘만에 돌연 판매를 중단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북미 자회사 아레나넷은 지난달 31일 '길드워2'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이 게임의 디지털 버전 판매를 임시 판매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백만명의 이용자가 동시에 몰리면서 과부화가 발생, 서버안정화를 위해 긴급히 판매 중단 결정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우리에겐 이용자들이 최적의 상태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한번에 너무 많은 수의 이용자가 접속을 시도할 경우 이에 대한 만족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서 우리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한 우려가 생길 경우, '길드워2'의 디지털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할 수 있다는 의향을 밝혔었고, 지금이 바로 그 때"라며 "서버 안정성을 확보한 뒤 디지털 판매를 재개하겠다"고 덧붙였다.

 

길드워2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지털 에디션'과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 패키지 형태의 '소장판 에디션' 등 3가지 방식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이번 결정에 따라 '길드워2'는 홈페이지와 각종 소매상을 통한 '소장판 에디션'만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현재 운영 중인 '길드워2' 서버는 총 45대로 다수의 이용자가 몰린 '혼잡(High)'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 게임은 사전예약 판매 100만장을 포함해 약 200만장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http://www.gamechosun.co.kr/article/view.php?no=92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