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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국내서 ‘홀대’ 中에서 ‘환대’

게임앤드(game&) 2013. 7. 15. 13:52

中넘버1 텐센트, 2013년 주요 라인업에 한국 5종

블소울, 아키, 미스틱파이터, 크리티카 잇단 테스트

 
최근 모바일게임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국내에서 홀대를 받고 있는 온라인게임이 단일규모 최대 게임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에서 여전히 ‘환대’를 받고 있다.

 

지난 18일 중국 최대 IT기업이자 게임사인 텐센트는 미디어데이를 갖고 올해 서비스 예정인 10여종의 신작 온라인게임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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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된 신작에는 블레이드앤소울, 아키에이지, 크리티카, 미스틱파이터 등 한국산 게임이 5종 포함됐다. 이는 2013년 텐센트 주요 라인업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한국 게임이 중국 넘버1 게임 기업의 밑거름이 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특히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은 행사에서 서두를 장식하며 텐센트의 핵심동력임을 입증했다. 

 

텐센트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게임의 서비스는 상반기 내내 이어진다. 5월에는 2일 메트로컨플릭트를 시작으로 7일과 22일 각각 블레이드앤소울과 아키에이지가 첫 클로즈드베타 테스트(1차 CBT)를, 6월과 7월에는 각각 미스틱파이터의 1차 클로즈드베타 테스트와 크리티카의 알파테스트가 진행된다.  

 

업계에서는 이날 소개된 게임의 실질적인 매출은 정식 서비스 이후로 향후 4년~5년 동안 텐센트의 신성장동력은 한국온라인 게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텐센트가 발표한 한국게임의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알파와 클로즈드베타 테스트로 정식서비스는 빠르면 하반기 혹은 2014년”이라며 “실질적인 매출은 2014년 이후로 온라인게임의 유저 몰입을 고려할 때 국산 온라인게임의 영향력은 향후 2016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텐센트는 그동안 한국 온라인게임 크로스파이어, 던전앤파이터 등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거두며 중국내 최고의 게임퍼블리셔로 성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