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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미래, 검은사막vs블레이드…플랫폼간 大作경쟁

게임앤드(game&) 2014. 4. 23. 01:49

블록버스화 온라인vs진화하는 모바일, 미리 보는 게임시장 

 


검은사막이 2차 비공개 시험서비스에 돌입한 바로 모바일게임에서도 대작이 론칭됐다.

하드코어 장르를 둘러싼 모바일게임과 온라인게임간 쟁탈전의 신호탄이다. 

 

4월 22일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대작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의 2차 비공개 시험서비스에 돌입했다. 같은 날 네시삼십삼분(이하 433)은 액션스퀘어가 개발한 모바일 액션RPG(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 for kakao’를 내놓았다.

 

블레이드는 모바일게임이지만 온라인게임에 버금가는 그래픽과 콘텐츠를 자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언리얼 엔진3’에 기반해 개발된 이 게임은 화려한 그래픽과 더불어 콘솔게임의 손맛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카루스 론칭에 이어 2014년 황금기대작으로 검은사막이 테스트로 온라인게임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시점에서 모바일 대작 ‘블레이드’는 불청객인 셈이다.

 

또 앞으로 종종 펼쳐지게 된 하드코어 시장을 둘러싼 '모바일게임과 온라인게임'간 플랫폼의 정명승부이기도 하다. 

 

국내 게임시장에서는 하드코어로 분류되는 RPG의 경우 모바일과 온라인게임 유저층이 겹친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모바일RPG를 즐기는 유저 상당수가 온라인RPG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검은사막과 블레이드는 향후 모바일게임이 블록버스터로 재편된 온라인게임 영역까지 침범할 수 있을지를 미리 볼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공간과 시간적 제약의 단점을 흉내 낼 수 없는 콘텐츠로 극복하려는 대작 온라인게임과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모바일게임의 한판 승부의 예고편이다. 대작 혹은 하드코어로 번지고 있는 ‘플랫폼간 경쟁의 신호탄’이라는 것이다.

 

아쉽게도 검은 사막은 2차 비공개 시험서비스로 모든 유저가 참여할 수 없어 모바일대작과의 정면승부는 이뤄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