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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들의 게임전쟁…윈드러너2vs쿠키런2, 누가 우세?

게임앤드(game&) 2014. 5. 25. 23:22

 

국민모바일게임 윈드러너와 쿠키런 속편이 사전 등록 이벤트를 진행하며 정식 출시를 코 앞에 두고 있다. 윈드러너2와 쿠키런2가 전작처럼 흥행을 하며 '뜨거운 형제'로 남을 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 아우간의 치열한 경쟁에서 누가 웃을 수 있을지에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특히 두 작품이 사전등록이벤트 시기가 비슷해 정식 출시도 겹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쿠키런2와 윈드러너2는 각각 지난 5월 15일과 21일 사전등록 이벤트와 프로모션에 돌입, 모바일게임 속편 전쟁의 불을 지폈다. 

 

■ 여전한 인기… 쿠키런2 '브랜드 파급 효과' 우위  

 

브랜드와 인지도 면에서는 두 작품 모두 1000만 다운로드를 내보인 국민게임으로 용호상박이다. 이는 사전등록이벤트에서도 나타났다. 쿠키런2는 5시간만에 50만명을 돌파했고 1주일 동안 110만명을 모집했다. 윈드러너2는 이벤트 하루만에 30만명이 몰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인기와 매출도를 봤을 때는 게임을 알리는 데는 쿠키런2가 다소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작 쿠키런이 여전히 인기와 매출에서 ‘한 인기’하며 엄지족들에게 사랑받고 있기 때문이다.

 

쿠키런은 현재 서비스 1년이 넘었음에도 구글플레이(5월25일 기준) 매출과 인기 순위에서 17위와 8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반해 윈드러너는 현재 구글플레이(5월25일 기준) 인기 90위, 매출 73위다.
 
전작을 즐기는 유저가 여전히 많고 충성도가 여전해 속편의 이름을 알리고 빠른 속도로 퍼지는데에 있어서는 쿠키런2가 유리하다는 것.

 

■ 친숙함과 새로움 동시에… 윈드러너, 정통성 '한 수위'      

 

윈드러너2는 전작의 전통성면, 게임의 친숙도 면에서 쿠키런2 보다 앞선다.  

 

현재 사전등록이 한창인 윈드러너2는 전작과 같은 질주게임에 기반하고 있지만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는 문구를 내세웠다. 

 

전작과 비교할 때 본질은 비슷하지만 방식을 달리해 ‘친숙하면서도 색다른 맛’을 지닌 작품일 공산이 크다.  

 

애니팡2가 전작의 친숙한 방식을 그대론 둔 채 진행방식을 바꿔 대흥행을 거둔 것과 마찬가지로 윈드러너2가 전작의 유저를 다시 끌어 모을 수 있는 충분한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쿠키런2는 아직 가칭으로 일부 게임성만을 전작에 따랐을 뿐 새로운 장르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넥슨이 크레이지아케이드 비엔비의 인기 캐릭터 다오배찌를 활용해 물총싸움 ‘버블파이터’와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를 만들었 듯, 쿠키런2는 전작의 캐릭터를 활용한 다른 장르의 게임이 될 가능성이 있다.

 

질주하는 전작의 정통성을 파괴한 전혀 다른 게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과연 아우들의 난이 또 한번 통하며 대한민국 모바일게임 시장에 ‘속편 바람’을 일으킬지, 또 ‘형제의 전쟁’에서 누가 웃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