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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영화만큼 만족스럽지 못한 이유

게임앤드(game&) 2014. 5. 27. 20:54

[NDC2014] 전길남 박사 게임과 영화의 온도차는 '역사'때문  

 

 

 

전 세계에서 미국에 이어 2번째로 인터넷을 연결한 대한민국, 그 중심에 있던 인물이 바로 전길남 박사가 젊은 게임개발자 앞에 섰다. 

 

5월 27일 판교 공공지원센터에서 펼쳐진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2014'에서 ‘인터넷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펼친 것.

 

이날 전박사는 인터넷과 연계된 소프트웨어 현재는 과거에 기반하고, 미래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영화와 게임 만족도가 다른 이유 '역사'

 

전 박사는 이날 2시간 동안 각각 영화를 보고 게임을 한 사람 중 만족도는 분명 다르다며 그 이유는 ‘역사의 차이’에 있다고 말했다.

 

영화는 이미 100년의 역사를 가진 콘텐츠지만 온라인게임은 길게 잡아도 30년이라며 게임이 영화의 만족도를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미래의 게임은 오늘날에 기초해 진화와 발전을 거듭해 이용자에게 현재와는 다른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인터넷, 역사처럼 돌고 돈는 것

 

인터넷의 기반이 되는 슈퍼 컴퓨터 과거 종합운동장만했지만 점점 작아지면서 마침내 오늘날 스마트폰 크기로 줄었다. 하지만 최근 데이터센터는 왠만한 건물처럼 커졌다고 말했다.

 

언젠가는 데이터센터도 손바닥만한 크기의 무엇인가로 작아질 수 있다는 역설적 표현이다.

 

■ 인터넷의 진화 '사물 인터넷'


80년대 시작된 인터넷은 이제 전 세계인이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인터넷은 PC가 아니라 사물과 연결되며 그 규모는 기아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 박사는 "지난해 인터넷 사용자 수는 27억명이지만 2020년대에 이용자 수는 40억~50억 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과 연결되는 장비, 즉 사물인터넷은 앞으로 1조개 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