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핫이슈]

일곱개의 대죄發 훈풍! 넷마블, 화끈 반등

게임앤드(game&) 2020. 4. 1. 11:25

3월 31일 기준,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북미 애플 앱스토어 매출 6위
프랑스·대만·홍콩 등 전 세계 19개국서 매출 톱10 재진입, 신성장 동력 확인

3월 마지막 거래일, 넷마블 주가는 -0.32%로 빅6(시가 총액 1조원 이상 게임주) 가운데 유일하게 하락했다.
이날 권영식 대표가 보유 중인 넷마블 주식을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최근 코로나19로 각 게임 상장사 및 대표 등이 자사주 매입과는 거리가 먼 행보로 곱지 않은 시선이 팽배했다.

4월 1일(화) 현재(오전 11시 기준) 넷마블은 6% 넘게 상승한 9만88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약세를 딛고 화끈하게 반등 중인 것.

글로벌에서의 훈풍 때문으로 풀이된다.

넷마블은 이날 오전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의 글로벌 흥행 소식을 전했다. 전 세계 최대 게임 시장 중 하나인 북미 애플 앱스토어 매출 6위에 올랐다고 밝힌 것.

지난 3월 3일 글로벌 출시 후 약 한 달 만에 성과다.

모바일 앱 마켓 분석 사이트 앱애니에 따르면,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는 3월 31일(국내 집계 기준) 북미 앱스토어 6위를 비롯해 프랑스와 대만, 홍콩 등에서 매출 넘버1을 차지했다.

또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싱가포르 등 글로벌 19개 주요 시장에서 매출 순위 톱10에 재진입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빠른 업데이트를 흥행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3월 3일 글로벌 출시 후 불과 약 한달 동안 4차례에 걸친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이탈 방지와 충성도를 높이며 매출 최상위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다.

넷마블의 박영재 사업본부장은 “31일 실시한 챕터 7 스토리 및 새로운 영웅 추가 업데이트가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어필하면서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최상위권에 재진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용자들을 위한 지속적인 콘텐츠 추가와 다양한 이벤트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원작자 스즈키 나카바의 만화를 바탕으로 한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초대형 모바일 RPG다.

이용자가 직접 <일곱 개의 대죄>의 주인공이 되어 원작 세계를 탐험하며 스토리를 진행하는 어드벤쳐 방식의 게임으로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바탕으로 3D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화려한 필살기 연출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