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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株 '61조원 시대'…빅7 동반상승!

게임앤드(game&) 2020. 5. 25. 19:13

 

[게임주 동향-5월 25일]평균등락률 1.04%…카카오 급등·엔씨 넷마블 강세, 총 시총 하루 새 2조6611억원 증가
엇갈린 금요일 이슈! 위메이드 +7.46% 급등…최대주주 변경 주식 양수도 계약, 엔터메이트 10.47%↓

 

국내 증시가 불안한 대외 정세에도 불구하고 강하게 올랐다. 미국과 중국의 마찰로 인해 전거래일 약세도 화끈하게 반등했다.

게임주는 카카오와 엔씨소프트 등이 역대 최고 종가를 경신하면서 전체 시가 총액이 61조원대로 올라섰다. 처음으로 60조원 대를 돌파한 것.

5월 25일(월), 코스피는 24.47포인트(1.24%) 상승한 1994.60으로, 코스닥은 11.31포인트(1.60%) 뛴 719.89로 마감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1.04%로 전거래일 약세를 하루 만에 끊었다. 전체 거래량은 감소했지만 대금은 대형주들의 물량 증가로 전일보다 1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전체 시가총액은 61조1940억원으로 게임주 역사상 처음으로 60조원을 돌파했다. 전거래일(5월 22일) 보다 무려 2조6611억원이 늘었다. 증가폭이 지난 3월 24일(화) 3조5030억원에 이어 역사상 두 번째로 컸다.

우량주의 동반 상승 때문이다.

카카오는 전거래일 대비 8.50%(2만1000원) 올랐다. 올 들어 두 번째로 큰 오름폭이며 5월 20일부터 4거래일째 우상향이다. 종가는 26만8000원이다. 이를 기준으로한 시가총액은 23조3345억원이다.

장중에는 27만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 행진을 지속했다. 거래량은 263만3890주로 전거래일 대비 40% 넘게 증가했다. 가관이 35만1982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개인은 35만550주를, 외국인은 7557주를 순매수했다.

엔씨소프트는 2.78%(2만2000원) 올랐다. 5월 22일(금) -0.25%에서 오름세로 돌아섰다. 장중에는 83만2000원으로 또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10만2764주다. 외국인이 6061주를, 개인 투자자가 7586주를 팔았다. 기관은 1만639주를 사들였다.

최근 3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던 넷마블은 2.65%(2500원) 올랐다. 종가는 9만6800원이다. 거래량은 30만762주다. 개인이 7만631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이 7만886주를 사들였다. 외국인 매수량은 49주다.

NHN은 2.57%(2300원) 상승한 9만18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이 21만1198주로 전거래일 대비 약 60%가 늘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2414주와 1489주를 팔았다. 개인은 1만216주를 담았다.

더블유게임즈는 2.07%(1400원) 상승, 4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6만9100원으로 올 들어 가장 높았다. 외국인이 3만7036주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만2676주와 1만7509주를 매집했다.

지난주 신작 온라인 액션 배틀로얄 게임 '섀도우 아레나'를 글로벌에 동시 사전 서비스에 나선 펄어비스도 반등했다. 0.82%(1700원) 오른 20만9000원으로 마감한 것. 개인 투자자가 1만3248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6864주를 사들였다. 기관의 매수량은 6434주다.


컴투스도 0.75%(800원) 상승, 최근 2거래일 연속 약세서 벗어났다. 거래량이 2만9867주로 전거래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개인이 5868주를, 외국인이 41주를 매도했다. 기관은 5909주를 순매수했다. 9거래일만에 사자(BUY)다.

이날 상승 종목은 21개다. 플레이위드가 +11.26%로 가장 크게 올랐다.

이외 위메이드가 +7.46%(2300원)으로 급등했다. 종가는 3만3150원이다. 거래량은 75만4183주로 전거래일대비 300% 넘게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3981주와 2만8053주를 매도했다. 2거래일째 동반매도다. 개인은 5만3364주를 순매수했다.

위메이드는 전거래일(5월 22일) 대한상사중재원이 자사가 중국게임사 지우링을 상대로 한 미지급 계약금 및 로열티 지금 소송에서 2964억원의 배상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하락 종목은 10개다. 최대 낙폭주는 -10.47%의 엔터메이트다. 이날 하락으로 엔터메이트는 5거래일째 이어진 강세를 일단락했다. 종가는 1155원이다. 거래량은 516만6024주다.

전거래일 엔터메이트는 최대주주 와이즈얼라이언스가 보유 지분 1515만1515주(18.19%)를 이노클트러스트 유한회사에게 200억원에 양도하는 계약 체결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2094만9645주다. 5월 22일(금)보다 880만1814주가 감소했다.

전거래일 대비 50% 이상 감소한 게임주는 넥슨지티, 룽투코리아, 컴투스, 넷게임즈, 넵튠, 네오위즈 등이다.
반면 플레이위드, 위메이드, 넷마블, NHN, 액토즈소프트 물량은 50% 넘게 증가했다.

거래대금은 전거래일 보다 약 949억이 증가한 9531억5500만원이다. 5월 들어 지난 12일(1조 911억7300만원) 이후 가장 높았다.

카카오 대금이 6874억9600만원으로 전체 절반을 넘었다. 엔씨소프트는 834억69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위메이드(260억5500만원), 넷마블(294억1600만원), 네오위즈(223억8600만원) 등이 200억원대를 기록했다.

NHN(193억4300만원), 더블유게임즈(153억2500만원), 바른손이앤에이(119억5600만원), 펄어비스(105억9500만원) 등은 100억원 대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