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톡-짤막한Talk]

카트 러쉬플러스, 리니지 후예에 꿀리지 않은 것은?

게임앤드(game&) 2020. 6. 1. 15:48

[짧은톡]카트 러쉬플러스, 구글와 애플 인기 순위 20일 넘도록 정상 고수


5월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은 요동쳤다. 넥슨의 신작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있다.

5월 12일(화) 글로벌에 동시 론칭된 이 작품은 넥슨이 동명의 캐주얼 온라인게임 '카트라이더'에 기초해 만든 IP 게임이다.

장르는 레이싱(질주)다.

사전예약자 650만 명을 끌어모으며 예사롭지 않은 기운을 내뿜었다. 초반 흥행에서도 웬만한 MMORPG를 능가했다. 쟁쟁한 대작들로 채워진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4위까지 올랐다.

미친 질주로 손색이 없다.

우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MMORPG와 전략 등 주머니가 두둑한 하드코어 이용자를 겨냥한 작품과 달리 씀씀이가 크지 않은 유저들의 힘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임을 드러냈다.

가랑비에 옷이 젖는다는 말이 괜함이 아님을 입증했다.

넘버4 입성까지의 시기도 남다르다. 5월 12일 출격, 26일 전후해 톱5에 입성했다. 약 2주가 소요됐다.
근래 보기 드문 점진전 상승이다.

국내 대다수 흥행 모바일게임은 론칭 첫 주, 최고치를 찍었다가 우하향세로 돌아선다. 물론 리니지 후예(리니지2M과 리니지M)은 예외다. 두 작품은 첫 주말 이후 정상을 찍었고 이후에도 흔들리지 않은 채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대질주가 경이로운 이유는 또 있다.

국내 양대 마켓 인기 순위다. 출시 직후 부터 지금까지 정상을 고수하고 있다. 장장 21일째다.

인기 순위는 다운로드에 기반해 집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 순위와 달리 정상이 수시로 바뀔 수 밖에 없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이후 출시된 신작 모바일게임 '퍼즐오디션(한빛소프트)'는 물론 대미를 장식한 '뮤 아크엔젤(웹젠)'도 인기순위에서 만큼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넘지 못한 상태다.

리니지 후예는 물론 지금까지 구글 매출 톱10 입성했던 그 어떤 흥행대작에서도 불 수 없는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