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신작]

IP게임 또! 이번엔 웹툰…언더월드 오피스 출격

게임앤드(game&) 2020. 7. 22. 11:27

버프스튜디오, 언더월드 오피스:유령 사무소' 출시 …웹툰 원작자 참여한 스토리형 모바일게임

IP(지식재산권) 전성시대다. 특히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온라인게임에 기초한 작품들이 판을 휩쓸고 있다. 리니지M, 리니지2M, 바람의나라:연, 라그나로크 오리진, 뮤 아크엔젤 등 초창기 한국 온라인게임 시장을 주도했던 작품들의 후예들이 모바일게임에서도 맹위를 떨치고 있다.

여기에 미국 드라마와 웹툰, 판타지 소설 등도 그 수가 많지 않지만 꾸준히 모바일게임으로 만들어 지고 있다.

7월 21일 유주게임즈코리아가 출시한 '왕좌의게임:윈터이즈커밍'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은 미드(미국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모바일 전략게임이다.

최근 미친 역주행을 펼치고 있는 '달빛조각사'는 판타지 소설에 기반한 모바일 MMORPG다. 엑스엘게임즈가 제작한 이 작품은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 지난 2019년 10월 출시됐다. 최근 구글 플레이 매출 23위까지 오르며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또 한편 IP게임이 출격했다. '언더월드 오피스'다. 버프스튜디오가 개발한 이 작품은 웹툰에 기반했다. 원작자가 직접 스토리와 아트를 맡았다.

단순하게 IP 획득을 통한 게임화가 아니라 원작자를 끌어들인 적극적인 방식을 취하고 있다.

버프스튜디오는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400만이 넘은 스토리 게임 '세븐데이즈'를 제작한 바 있다. 향후 웹툰 기반의 게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도형 버프스튜디오 대표는 "'언더월드 오피스'를 시작으로 웹툰 작가분들과 적극적으로 협업을 하려고 한다"며 "멋진 스토리 게임을 만들고 싶은 웹툰 작가분이 계시다면 편하게 연락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7월 22일 버프스튜디오(대표 김도형)는 신작 스토리 게임 '언더월드 오피스'를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언더월드 오피스'는 웹툰 회사인 워니프레임(대표 박종원)에서 스토리와 아트를, 버프 스튜디오에서 프로그램과 퍼블리싱을 담당했다.

기존에 웹툰 IP를 이용한 게임이 개발된 사례는 많이 있었지만 이렇게 웹툰 작가가 오리지널 스토리를 가지고 직접 아트를 담당했다.

'언더월드 오피스'는 채팅 스타일의 인터렉티브한 미스터리 스토리텔링 게임이다. 어딘가 뒤틀렸지만 귀엽기도 하고, 고지식하기도 한 다양한 유령 캐릭터들과 함께 감동이 있는 에피소드를 경험할 수 있다.

버프스튜디오 김도형 대표는 "삶이 힘들고 세상에 혼자라고 느끼시는 분들이 있다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혼자가 아니라고 느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언더월드 오피스'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해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