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핫이슈]

튼튼한 잇몸! 엠게임, 3Q 실적 '선방'

게임앤드(game&) 2020. 11. 16. 14:59

3Q 매출 89억원·영업이익 19억원…전년동기 대비 각각 15.1%· 129.5% UP
모바일게임 부재에도 열혈강호 온라인 등 해외 성장 주효

모바일게임 전성시대, 주력 게임과 신작의 부재에도 꾸준한 성장을 거둔 게임사가 있다. 엠게임이다.

기존 흥행 온라인게임 때문이다.

2020년 3분기에도 엠게임는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모든 지표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름세를 보였다.

신규 매출원 없이 라이브 게임만으로 그것도 올드보이를 앞세운 '경이적인' 쾌거다.

11월 16일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2020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연결 기준 매출 89억원, 영업이익 19억원, 당기순이익 11억원이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 15.1%, 영업이익 129.5%, 당기순이익 37.7%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해서는 각각 24.6%, 17.3%, 55.2% 줄었다.

2020년 3분기 실적 상승 원동력은 주력 PC 온라인게임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의 중화권 및 북미, 터키 등 해외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엠게임은 지난 2019년 1분기부터 지속돼 온 해외 매출 상승세로 인해, 7분기 연속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을 기록 중이다.

오는 4분기 및 2020년 실적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열혈강호 온라인’이 2005년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지난 9월, 10월(로열티 기준 10월, 11월) 2개월 연속 월매출 기록을 경신하는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이어서 11월 현재, 현지 대표 이벤트로 자리 잡은 광군제 이벤트가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또한 ‘열혈강호 온라인’을 계승한 자사 최고 기대작인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게임) ‘진열혈강호’가 11월 중 대만 정식 출시를 앞두고 11월 10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스포츠 승부예측 시뮬레이션 게임 ‘윈플레이’는 기존 게임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준비 중이며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매년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4분기를 앞두고 3분기까지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거둔 총매출과 영업이익의 각각 81.9%, 92.8%를 달성하며 7분기 연속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기존 온라인게임들의 선방 속에 올 하반기부터 신작 효과가 더해질 예정이라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

한편 ‘진열혈강호’는 대만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태국과 베트남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해외 선출시를 통해 콘텐츠 및 게임성에 대한 검증을 마친 후 국내 출시를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