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증시와 역주행! 게임株, 낙폭 확대

게임앤드(game&) 2020. 12. 7. 19:42

[게임주식-12월 7일]평균등락률 -1.66%…신시장 개척 이슈, 엇갈린 주가! 액션스퀘어↑· 엠게임↓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했다. 게임주는 낙폭을 키우며 2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12월 7일(월), 코스피는 13.99포인트(0.51%) 상승한 2745.44를, 코스닥은 13.12포인트(1.44%) 상승한 926.88로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는 코스피에서 1조원 넘는 매수를 보였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238억원과 905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에서도 개인은 7623억원을 매수했다. 외국인은 402억원어치를 담았고, 기관은 8202억원을 팔았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1.66%로 급락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장중 1만49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 행진을 지속했다. 종가는 6.30%(800원) 오른 1만3500원으로 최근 일 년 새 가장 높았다. 거래량은 23만7589주로 전일 정규장 마감 기준 대비 약 35% 감소했다. 기타 투자자가 1677주를 팔았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55주와 922주를 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7개에 그쳤고 하락 종목도 전거래일(12월 4일) 20개에서 24개로 증가했다. 전체 거래량, 대금, 시가 총액 역시 크게 감소했다.

액션스퀘어, 엠게임 등이 신시장 개척 소식을 전했다. 주가는 엇갈렸다.

액션스퀘어는 +4.09%(70원)으로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780원이며 거래량은 45만3054주로 전거래일대비 200% 이상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가 2만4959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이 이를 사들이며 매수로 돌아섰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이날 자회사 액션스퀘어가 모바일 RPG '삼국블레이드' 일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지 파트너는 파이브 크로스로 현지화 작업을 진행, 2021년 1분기 현지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엠게임은 야심작 모바일 MMORPG '진열혈강호'가 오는 12월 10일(목) 대만에 현지 파트너 해피툭을 통해 론칭된다고 밝혔다. 주가는 5.22%(340원) 하락했다. 지난 11월 26일(-0.75%) 이후 7거래일 만에 하락이다.

종가는 6170원이며 거래량은 112만9394주로 전일대비 66%가량 감소했다. 외국인이 21만5145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기관도 1만1779주를 매도, 5거래일 연속 사자(BUY)에서 팔자로 돌아섰다. 개인은 20만7972주를 매집했다.

이날 가장 크게 상승한 게임주는 데브시스터즈로 6.30%(800원) 올랐다. 펄어비스는 +4.74%, 드래곤플라이(+4.21%), 액션스퀘어(+4.09%) 등은 4%대의 초강세를 보였다. 이외 NHN(+0.97%), 바른손이앤에이(+0.66%), 엔씨소프트(+0.97%)가 1% 미만의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베스파와 넵튠은 보합을 나타냈다.

펄어비스는 이날 상승으로 전거래일 하락폭(1만2700원, -5.32%) 일부를 만회했다. 종가는 23만6500원이며 거래량은 7만7713주로 전일대비 24%가량 줄었다. 개인 투자자가 2만1984주를 팔았고 기관이 1만8637주를 매수했다. 최근 4거래일재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은 3445주를 매수했다.

하락 종목은 24개로 12월 들어 가장 많았다. 낙폭도 컸다.

액토즈소프트가 -7.34%로 2거래일째 급락했다. 엠게임과 게임빌은 각각 -5.22%와 -5.91%로 5% 넘게 하락했다. 컴투스(-4.15%)를 비롯한 넷게임즈(-4.55%), 조이시티(-4.55%), 조이맥스(-4.63%), 위메이드(-4.99%) 등은 -4%대의 약세를 보였다.

이외 네오위즈, 웹젠, 한빛소프트, 플레이위드, 넥슨지티, 네스엠, SNK, 썸에이지, 와이제이엠게임즈 등은 각각 -2%~-3%대의 약세로 마감했다.

하락 종목 24개 가운데 절반이 넘는 17개가 -2% 넘는 하락폭을 기록한 것.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430만3307주로 급감했다. 전거래일보다 1156만4535주가 감소한 것.

NHN을 비롯해 카카오게임즈, 넥슨지티, SNK, 와이제이엠게임즈, 넷게임즈, 조이맥스, 위메이드, 엠게임 등이 전거래일대비 50% 넘게 줄었다. 반면 액션스퀘어와 썸에이지 거래량은 50% 이상 증가했다.

썸에이지 거래량은 282만850주로 12월 4일(금)대비 60% 늘었다. 주가는 3.78%(55원) 하락한 1400원을 나타냈다. 전거래일 -2.68%에 이은 2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개인이 28만5688주를, 기타 투자자가 3만7480주를 던졌다. 외국인은 32만3168주를 매수했다.

총 거래대금 역시 3549억7200만원으로 전거래일보다 3324억4100만원 감소했다.

엔씨소프트가 747억4700만원으로 가장 컸고 컴투스가 535억9400만원, 넷마블이 412억34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넵튠(320억 5700만 원), 카카오게임즈(331억1900만원)이 300억원 이상을 나타냈다.

펄어비스(178억6000만원), 웹젠(121억4800만원), SNK(110억5400만원), 위메이드(113억3800만원) 등은 1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전체 시가총액은 전거래일보다 2996억원이 감소한 48조1064억원이다. 12월 3일 48조원 회복이후 2거래일 연속 감소다.

대형주는 희비가 교차했다. 펄어비스가 +4.74%로 반등했지만 컴투스는 -4.15%로 하락전환했다.

컴투스는 이날 하락(-4.15%, 6500원)으로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15만원이며 거래량은 35만5964주로 전거래일대비 약44% 감소했다. 외국인이 6만1509주를 매도, 팔자(SELL) 행진을 6거래일째 지속했다. 기관은 5909주를, 개인은 5만5622주를 매집했다.

컴투스는 최근 서머너즈워:백년전쟁 글로벌 테스트,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 아시아 출시, 슈퍼 액션 히어로 리턴즈 출시 등, 신작 모바일게임 몰아치기에 나서면서 신성장 동력 발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NHN와 엔씨소프트는 각각 +0.97%와 +0.46%로 강보합을 나타냈다.

NHN 종가는 7만28700원이며 거래량은 6만3129주로 전거래일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개인이 2만2015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217주와 1만2585주를 순매수했다. 동반 매수는 11월 20일 이후 11거래일만이다.

NHN은 자기주식 보통주 14만주를 10억2617만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엔씨소프트는 0.46%(4000원) 하락한 87만1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86176주다. 기관이 8042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5222주를, 개인이 2255주를 매수했다.

나머지 카카오게임즈(-1.40%), 넷마블(-1.89%), 더블유게임즈(-1.90%), 웹젠(-2.29%)은 -1%~-2%대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웹젠 하락은 전거래일 -2.24%에 이어 2거래일째다. 종가는 3만4150원이며 거래량은 35만7938주로 전거래일대비 21%가량 줄었다. 기관이 3만795주를 던지며 2거래일 연속 팔자(SELL)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720주를 팔았고 개인이 3만1641주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넷마블 주식도 각각 3977주와 4166주를 매도했다. 2거래일째 동반매도다. 주가는 -1.89%(2500원)로 5거래일만에 우하향했다. 종가는 12만9500원이다. 거래량은 31만9355주다.

카카오게임즈도 -1.40%(700원)로 최근 2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4만9200원이며 거래량은 67만497주로 급감했다. 외국인이 2만5335주를 매도했고 개인이 2만1935주를 사들였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2월 4일 신작 PC 온라인 MMORPG '엘리온' 사전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