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게임株 찔끔 반등… 펄어비스 신고가

게임앤드(game&) 2020. 12. 8. 19:02

[게임주식-12월 8일]평균등락률 +0.07%, 베스파 +7.50% 홀로 급등…총 거래량·대금, 12월 들어 최저

게임주가 또 국내 증시와 역주행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급락했지만 게임주는 우상향했다.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12월 8일 코스피가 44.51포인트(1.62%) 내린 2700.93으로, 코스닥은 20.04포인트(+2.16%0 하락한 906.84로 마감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07%로 전일 급락(-1.66%)에서 하루 만에 반등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재택과 순환 근무가 증가하면서 게임사들의 이슈가 급감했다. 신고가 행진은 이어졌다. 펄어비스는 52주 최고가를 경신한 것.

펄어비스는 장중 24만6000원으로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종가는 +1.18%(2800원)오는 23만9300원이다. 거래량은 9만8056주다. 외국인이 9250주를, 개인이 8737주를 팔았다. 기관은 1만8849주를 매집, 5거래일째 매수를 지속했다. 펄어비스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상승 종목은 16개로 전일보다 9개가 늘었다.
베스파가 +7.50%로 홀로 급등했다. 더블유게임즈(+2.81%), 엠게임(+2.76%), 게임빌(+2.48%), 넥슨지티(+2.48%)는 +2%대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나머지 11개 종목의 오름폭은 +1% 내외다.

베스파 종가는 1만750원이며 거래량은 14민6128주로 전일대비 250% 넘게 증가했다. 기관은 7000주를, 개인은 2490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지난 7월 2일(1만1822주) 이후 가장 많은 9465주를 매수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날 상승(+2.81%, 1600원)으로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5만8500원이며 거래량은 9만6511주로 전일대비 23%가량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391주와 3839주를 매집했다. 동반매수로 돌아섰다. 개인은 2만4680주를 팔았다.


하락 종목은 16개다.

위메이드가 -4.52%로 가장 큰 하락을 보였다. 네스엠(-2.34%), 플레이위드(-2.80%), 조이맥스(-2.94%), 드래곤플라이(-2.80%) 등은 -2%대의 약세를 나타냈다.

위메이드 하락은 전일 -4.99%에 이어 2거래일째다. 종가는 3만9050원으로 지난 11월 2일 회복한 4만원 선이 무너졌다. 기관이 4만1025주를 매도, 3거래일째 팔자(sell)를 이었다. 외국인은 1만4670주를, 개인은 3만3141주를 매수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11월 기대신작 '미르4' 출시 기대감으로 강세를 지속했다. 11월 23일에는 5만100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조이맥스 하락은 3거래일째다. 종가는 3300원이며 거래량은 8만3247주로 전일대비 55% 증가했다. 개인이 1950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이를 매수했다. 조이맥스는 오는 12월 16일과 17일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한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980만3403주다. 어제보다 449만9904주가 적었다. 12월 들어 최저치다.

넷게임즈, 액션스퀘어, 데브시스터즈, 썸에이지, 액토즈소프트 등이 전일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반면 베스파, 한빛소프트, NHN, 조이맥스 물량은 50% 넘게 증가했다.

데브시스터즈 물량은 4만5176주로 전일(약23만주)대비 약 80% 줄었다. 주가는 -0.74%(100원)으로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에서 약세로 전환했다. 기타 투자자가 825주를 팔았고 개인이 765주를, 외국인이 60주를 사들였다.

이날 데브시스터즈는 신작 모바일 게임 '쿠키런;킹덤' 사전예약을 기념한 한정판 아트북 패키지 예약판매에 나섰다. '쿠키런:킹덤'은 데브시스터즈 킹덤이 쿠키런 IP를 활용해 만들고 있는 수집형 RPG다.


NHN 물량은 12만3871주로 전일대비 99%가량 증가했다. 개인은 1만3930주를 매도, 2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기관은 6207주를 팔았고 외국인은 2만214주를 매수했다. 종가는 전일보다 0.55%(400원) 오른 7만3200원이다.


전체 거래대금은 어제보다 669억5900만원이 감소한 2990억1300만원이다. 12월 들어 가장 적었다. 엔씨소프트가 692억8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컴투스가 344억35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펄어비스(235억4700만원), 넵튠(174억1800만원), SNK(140억1600만원), 넷마블(284억4700만원), 위메이드(138억7700만원)는 100억원~200억원대를 나타냈다.

총 시가 총액은 48조1210억원이다. 어제보다 146억원이 늘었다.
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대형주는 더블유게임즈(+2.81%)를 제외하고 보합권에 머물렀다.

전일 급락(-4.15%)했던 컴투스는 +1.13%(1700원)로 반등했다. 종가는 15만1700원이며 거래량은 22만8588주다. 외국인이 9813주를 매도했다. 7거래일 연속 팔자(SELL)다. 기관은 5230주를, 개인은 4394주를 사들였다.

엔씨소프트는 +0.34%(3000원)으로 2거래일째 강보합을 이었다. 종가는 87만4000원이며 거래량은 7만9603주로 12월 들어 가장 적었다. 개인이 1만5118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은 1만3889주를, 외국인은 517주를 매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0.10%(50원) 하락, 2거래일째 약보합을 지속했다. 종가는 4만9150원이며 거래량은 50만3219주다. 개인이 6만6548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은 6만7869주를, 기관은 2544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신작 모바일게임 '오딘:발할라 라이징' 대만 서비스 명칭을 확정하고 티저 사이트를 오픈했다. 또한 남궁훈 대표이사가 2020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게임산업발전유공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웹젠은 0.59%(200원) 하락한 3만39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1만376주로 전일대비 약 40% 감소했다. 기관이 3만5335주를 매도, 3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개인은 2만1175주를, 외국인은 1만3020주를 매수했다.

넷마블은 1.16%(1500원) 하락, 2거래일째 약보합을 나타냈다. 종가는 12만8000원이며 거래량은 22만21420주다. 외국인이 1만2341주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894주와 8389주를 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