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차트

또 역주행! 서머너즈워, 천상계 게임으로

게임앤드(game&) 2021. 3. 5. 15:57

[간밤차트-3월 5일, 구글 플레이 매출]서머너즈워 19위 …꾸준한 업데이트와 이벤트 그리고 마케팅 강화의 힘


서비스 7주년을 앞둔,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 또 다시 역주행했다.
이 작품은 컴투스가 자체 개발해 지난 2014년 4월 출시했다. 한국은 물론 글로벌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여전히 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통틀어도 손에 꼽히는 스테디셀러다.

3월 5일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가 구글 플레이 매출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일 20위에서 한 계단 올라서며 10위대에 재진입했다.

기존 흥행 게임들의 역주행이 더러 있지만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의 10위대 재진입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오는 2021년 4월이면 서비스 만 7년째가 되기 때문이다.

동시대에 출격했고 함께 인기를 누렸던 '별이되어라!(게임빌)' '몬스터길들이기(넷마블)''세븐나이츠(넷마블)'등과 비교할 때 경이로움은 더해진다.

이들 작품은 모두 서머너즈워와 같은 2014년 상반기 론칭했고 흥행을 거뒀다. 2019년까지 역주행을 하며 톱40에 간헐적으로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자취를 감췄다.

서머너즈워는 여전히 건재했고 웬만한 신작도 오르기 쉽지 않은 10위대까지 치고 올랐다. 여러 차례 우려를 낳았던 롱런(장기 흥행)을 또 한 번 불식시킨 셈이다.

미친 질주의 원동력은 꾸준한 업데이트와 프로모션 덕이다.

컴투스는 올 1월 겨울과 신년 맞이 이벤트를 시작으로 게임대회 '월드 아레나 시즌 16'을 시작했다. 2월에는 멀티 전투 기능 추가, 길드 단합 이벤트 그리고 설 명절과 밸런타인데이 프로모션에 나섰다.

여기에 글로벌 흥행대작답게 각 지역에 맞는 홍보 대사를 선발해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2월 마지막 주말에는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트,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최고 길드를 뽑는 '2021 서머너즈워 SEA 길드 토너먼트'를 개최했다.

3월에는 엄지족들이 학수고대한 신규 몬스터 2종을 추가했다.

한편 이날 그들만의 리그가 지속되고 있는 톱10에서 변화가 일었다. 1월 출격한 '쿠키런 킹덤'이 7위로 2계단 하락했다. 원신(5위)과 세븐나이츠2(6위)에 밀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