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게임株 '위풍당당'…상승랠리 11거래일째

게임앤드(game&) 2021. 3. 25. 20:43

[게임주식-3월 25일]평균등락률 +1.51%, 썸에이지·데브시스터즈 '폭등'…엔씨 3월 최대 하락, 전체 시총 감소


전일 미국 증시가 하락했지만 코스피와 코스닥은 강보합을 나타냈다. 게임주는 또 비상했다. 신고가가 속출했고
썸에이지와 데브시스터즈가 폭등했다. 하지만 대장주 엔씨소프트가 3% 넘게 하락하면서 전체 시가 총액은 감소했다.

3월 25일 목요일, 코스피는 11.98포인트(0.40%) 뛴 3008.33으로 3000선을 회복했다. 기관이 1273억원을, 외국인이 82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725억원을 순매수했다. 깨끗한나라와 깨끗한나라우선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외 상승 종목은 458개며 374개는 하락했다.

코스닥은 1.17포인트(0.12%) 뛴 954.99로 마감했다. 썸에이지와 승일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603개가 올랐다. 하락 종목은 698개다. 외국인이 904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이 539억을, 기관이 424억원을 순매수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1.51%로 11거래일째 상승랠리를 지속했다. 최근 일 년 동안 최장기간 우상향이다.
상승 종목은 17개며 15개는 하락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어제보다 증가했지만 시가 총액은 줄었다.

썸에이지와 데브시스터즈가 폭등한 가운데 베스파가 +7.11%의 강세를 보였다. 이외 플레이위드(+5.30%), 조이맥스(+4.48%), 룽투코리아(+3.57%), 모비릭스(+3.54%), 컴투스(+3.20%), 액토즈소프트(+2.87%) 등이 +2%~+5%대로 장을 마쳤다. 이외 8개 종목의 오름폭은 +1% 내외다.

최대 낙폭주는 -11.85%를 기록한 SNK다. 이외 엠게임(-2.41%), 위메이드(-2.65%), 넷게임즈(+2.71%), 미투온(+3.01%), 엔씨소프트(+3.21%), 액션스퀘어(-3.66%), 펄어비스(-4.28%) 등이 -2%~-4%대로 마감했다.

엔씨소프트의 하락폭 -3.21%(3만원)은 3월 들어 최대다. 종가는 90만6000원이며 장중에는 89만2000원까지 밀렸다. 거래량은 18만4521주로 3월 들어 가장 많았다. 기관이 6만3820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2021년 들어 단일거래일 최대 매물이며 3월 17일부터 7거래일 연속 매도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만4546주와 2만9599주를 사들였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정기주주총회를 개최, 김택진 대표의 임기를 3년 연장했다.

네오위즈도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김승철씨를 새로운 대표로 선임, 문지수 대표와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또 신작 PC 액션 게임 '댄디 에이스'를 스팀을 통해 정식 출시했다.

네오위즈는 0.42%(100원) 내린 2만3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6만8626주다. 외국인이 3만280주를, 기관이 641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3만1025주를 매수했다.


신고가가 속출했다. 썸에이지(+29.80%)를 비롯한 데브시스터즈(+28.13%), 베스파(+7.11%), 위메이드(-2.65%) 등이 최고가를 경신한 것. 등락은 엇갈렸다.

썸에이지는 가격제한폭인 29.80%(675원)까지 뛰었다. 종가는 2940원으로 전일 기록했던 최고가 2370원을 사뿐히 경신했다. 거래량은 1713만1857주로 올 들어 가장 많았다. 외국인이 17만4184주를 팔았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3만2764주와 4만4525주를 담았다. 기타 투자자는 9만6895주를 매수했다.


데브시스터즈는 28.13%(2만9200원) 상승한 13만3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13만490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146만3960주로 3월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인이 2만7237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은 1만6722주를, 외국인이 2319주를 사들였다.


베스파는 +7.11%(1600원)로 11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2만4100원으로 올 들어 가장 높았다. 장중에는 2만455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7만7549주다. 개인이 7057주를, 기관이 5014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1만71주를 매집했다.


위메이드는 장중 5만3000원을 찍으며 전일 기록했던 52주 최고가(5만2900원)를 갈아치웠다. 종가는 2.65%(1400원) 하락한 5만1500원이다. 거래량은 36만8363주로 전일대비 11%가량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만6542주와 3만3001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9만7853주를 매수했다.

위메이드 자회사 조이맥스는 4.48%(220원) 올랐다. 5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종가는 5130원으로 올 들어 처음으로 5000원선을 뚫었다. 거래량은 50만5254주로 전일대비 약 54% 줄었다. 개인이 2만1215주를 던지며 4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8277주와 3492주를 매수했다.

조이맥스는 이날 주주총회를 개최, 사명을 위메이드맥스로 변경하고 모바일 게임 및 신규 프로젝트를 위한 자회사 '라이트컨' 설립했다. 초대 대표이사는 이길형 위메이드맥스 대표가 선임됐다. 분할 시기는 4월 1일이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3368만5540주다. 전일보다 187만5469주가 늘었다.

썸에이지, 데브시스터즈, 플레이위드, 컴투스, 와이제이엠게임즈, 미투온, 펄어비스, SNK 등이 전일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반면 조이맥스와 한빛소프트는 50% 이상 감소했다.

총 거래대금은 7136억900만원으로 어제(3월 24일)보다 3104억5100만원이 증가했다.

데브시스터즈가 1826억6700만원, 엔씨소프트가 1678억9700만원으로 1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홀로 급락한 SNK는 843억46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썸에이지, 컴투스, 넷마블, 더블유게임즈, 카카오게임즈, 웹젠, 엠게임, 위메이드, 펄어비스 등이 100억원~400억원대를 나타냈다.


전체 시가 총액은 53조1556억원이다. 어제보다 2682억원이 줄었다.
대장주 엔씨소프트(-3.21%)가 3% 넘게 하락했고 펄어비스가 -4.28%, 웹젠이 -0.46%로 하락전환했다.

펄어비스 내림폭은 3월 들어 가장 컸다. 종가는 29만7200원으로 3월 23일 회복한 30만원 선이 3거래일만에 무너졌다. 거래량은 4만7141주로 전일대비 약 71% 늘었다. 외국인이 2만5657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개인이 2만6091주를 매수했다. 기관은 444주를 팔았다.


웹젠은 이날 하락(-0.46%, 200원)으로 최근 3거래일 연속 우상향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4만3150원이며 거래량은 69만7319주로 전일대비 약 39% 줄었다. 외국인이 3월 들어 가장 많은 13만1968주를 팔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만7443주와 6만2733주를 사들였다.


이외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대형주는 우상향했다.
데브시스터즈가 +28.13%로 폭등했고 컴투스가 +3.20%(5100원)의 강세를 보였다. 나머지 넷마블(+1.61%), NHN(+0.85%), 더블유게임즈(+0.63%), 카카오게임즈(+0.19%)는 +1% 안팎의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컴투스 상승은 지난 3월 10일부터 상승부터 12거래일째 다. 종가는 16만4400원이며 거래량은 18만7120주다. 개인이 2만716주의 매물을 내놓았고 기관이 1만6144주를 담았다. 외국인은 5242주를 사들였다.


넷마블은 +1.61%(2000원)로 전일 하락폭을 가뿐히 만회했다. 종가는 12만6000원이며 거래량은 21만 5894주다. 개인 투자자가 4만4165주를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88주와 2만4268주를 매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