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차트

제2 'N사 전성시대' 부정할 수 없다…왜?

게임앤드(game&) 2020. 5. 27. 13:37

[간밤차트-5월 27일]엔씨·넥슨·넷마블·NHN·네오위즈 등 N사 IP게임 구글 매출 점령
MMORPG·웹보드·스포츠·캐주얼 등 인기 장르 최고 게임 모조리 N사서 출발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 IP(지식재산권) 게임이 판을 치고 있다.

신작 출시 규모는 물론 흥행면에서도 독보적인 우위다.

'IP게임 전성시대'가 이야기가 괜한 이야기가 아니다.

2020년 5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가세하면서 IP게임의 영향력은 더 커졌다.

대세 IP 게임, 그 중심에는 온라인게임이 있다.

한 시대를 호령했던 온라인게임에 뿌리를 모바일게임 후예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

실제로 2020년 5월 27일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40위 중 온라인게임에 기반한 IP게임이 15개다.

톱10에는 무려 6개가 포진했다.

리니지2M, 리니지M이 1위와 2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착한 국민 모바일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이외 리니지2레볼루션(8위), A3;스틸얼라이브(9위),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10위) 등 넷마블표 MMORPG가 8위에서 10위까지를 차지했다.

10위대에서는 넥슨이 서비스 중인 축구 모바일게임 '피파온라인4M(17위)'이 유일하다.

20위대에는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20위), 펄어비스의 '검은사막'(21위), 네오위즈의 '피망포커:카지노 로얄(24위), NHN의 '한게임포커(29위) 등이 자리하고 있다.

30위대에는 중견 게임사들의 IP게임이 포진했다. 블루포션게임즈와 조이시티의 '에오스 레드'와 '블레스 모바일' 이 각각 24위와 35위다. 플레이위드의 '로한M'은 37위에 위치했다.

이외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이 39위다.

장르별로는 MMORPG가 10개로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외 스포츠, 배틀로얄, 웹보드, 레이싱 캐주얼(카트라이더) 등이다.

IP모바일게임이 비단 MMORPG 뿐만 아니라 웹보드와 스포츠, 캐주얼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음을 나타내는 대목이다.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점은 '원작 개발사'다.

15개 가운데 11개 IP(지적재산권)가 N사에 집중되어 있다.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네오위즈, NHN 등이다.

엔씨소프트 IP를 활용해 흥행한 모바일게임은 4개다. 리니지2M, 리니지M, 리니지2레볼루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등이다.

넥슨이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에 기반해 제작된 모바일게임은 피파온라인4M,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메이플스토리M 등 3개다.

네오위즈(피망포커:카지노 로얄)와 NHN(한게임포커), 넷마블(A3스틸얼라이브) 등이 각각 1개씩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 검은사막M(펄어비스), 에오스레드(블루포션게임즈), 블레스 모바일(조이시티), 로한M(플레이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펍지) 등은 비N사다.

한국 온라인게임의 태동과 성장을 이끈 'N사'가 모바일게임 시장도 싹쓸이하다시피하고 있다. '제2의 N사 전성시대'를 부정할 수 없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