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신고가, 끝은 달랐다! 엔씨·더블유게임즈↓·조이시티↑

게임앤드(game&) 2020. 6. 17. 19:45

[게임주 동향-6월 17일]평균등락률 -0.68%…거래량 감소, 거래대금 소폭 증가
신작 이슈, 주가 희비교차! 넷마블·네오위즈 ↑…조이맥스·썸에이지 ↓



전일 악재가 겹쳤음에도 가파르게 상승했던 증시가 또 상승했다.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전 종목 상승과 역대 최고 시총을 기록했던 게임주는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6월 17일(수) 코스피는 전일 대비 3.00포인트(0.14%) 오른 2141.05로, 코스닥은 0.02포인트(0.00%) 오른 735.40으로 마감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68%로 전일 폭등서 약세로 돌아섰다.

상승 종목은 10개로 급감했고 하락 종목은 20개로 급증했다. 전체 거래량은 감소했지만 거래대금은 소폭 증가했다. 전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던 시가총액도 감소했다. 62조원대는 지켰다.

신고가 경신 종목은 증가했다.

조이시티와 엔씨소프트가 또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더블유게임즈가 7만86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더블유게임즈 종가는 0.64%(500원) 하락한 7만7600원이다. 외국인이 1만9922주를 던지며 전일 사들였던 물량을 되팔았다. 기관은 1만3775주를 매수, 사자(buy) 행진을 9거래일째로 늘렸다. 개인은 1만1241주를 담으며 매수로 급선회했다.


조이시티는 장중 1만6200원까지 올랐다. 종가는 4.32%(650원) 오른 1만5700원이다. 거래량은 52만9925주로 6월 들어 가장 많았다. 개인이 3만4928주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3만5035주를 사들였고 외국인은 2107주를 팔았다.


전일 8% 넘는 급등세를 보였던 엔씨소프트도 이날 장중 한때 88만8000원까지 치솟으며 또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종가는 1.03%(9000원) 빠진 86만6000원이다. 거래량은 10만7511주로 전일대비 약 10%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769주와 5481주를 순매도했다. 개인 투자자는 1만3917주를 매집했다.




이날 가장 높게 오른 종목은 4.43% 상승한 드래곤플라이다. 전일 +4.64%에 이은 2거래일째 우상향이다. 종가는 2710원이다.

조이시티와 베스파는 각각 +4.32%와 +3.15%로 뒤를 이었다. 이외 네오위즈, 엠게임, 넷마블, NHN, 위메이드, 미투온 등 7개 종목의 오름폭은 1% 내외다.

네오위즈는 이날 신작 PC 게임 '사망여각' 글로벌 테스트 일정을 공개했다. 7월 2일부터 15일까지다. 이를 위한 테스터 모집에 나섰다.


최대 낙폭주는 엔터메이트다. 전일 대비 10.64%(125원) 빠졌다. 전일 오름폭(115원)보다 큰 하락을 나타냈다. 종가는 1050원이다. 거래량이 222만5424주로 전일 대비 100% 넘게 증가했다. 외국인이 4만1851주를 팔았고 개인이 이를 사들였다.

썸에이즈와 조이맥스는 각각 -4.44%와 -5.67%의 약세를 보였다.

게임빌은 3.00%(800원) 하락한 2만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5월 8일 회복한 2만6000원 선이 무너졌다.

플레이위드(-2.11%), 바른손이앤에이(-2.33%), 넥슨지티(-2.58%) 등은 -2%의 약세를 나타냈다. 나머지 13개 종목의 하락폭은 1% 내외다.

썸에이지 종가는 860원으로 전일 급등으로 회복한 900원 선을 하루 만에 내줬다. 거래량은 83만6818주로 15%가량이 감소했다. 외국인이 7만8990주를 팔았고 개인이 이를 매수했다.

썸에이지는 이날 신작 모바일게임 '데카론M' 로고를 공개했다. 자사의 대표 IP 온라인게임 '데카론'에 기초해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다.


조이맥스도 신작 관련 이슈를 전했다. 모바일 웹보드 게임 '플레이 포커'를 원스토어에 출시했다. 주가는 5.67%(295원) 하락한 4905원이다. 지난 5월 8일 회복한 5000원 선이 붕괴됐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238만310주다. 어제보다 355만7388주가 감소했다.

네스엠, 바른손이앤에이, 넥슨지티, 조이맥스 물량이 전일 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반면 드래곤플라이, 베스파, 미투온, 한빛소프트, 엔터테이트 거래량은 50% 이상 증가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265억7600만원이 증가한 5518억1100만원이다.

총 시가총액은 62조1380억원이다. 어제 역대 최고가(62조3191억원)보다 1811억원이 줄었다.
전일 강세를 보였던 대형주는 엇갈렸다.

넷마블(+0.83%), NHN(+0.48%), 카카오(+0.17%)가 상승했지만 컴투스(-0.57%), 더블유게임즈(-0.64%), 엔씨소프트(-1.03%), 펄어비스(-1.05%)가 하락했다.

넷마블의 상승(+0.83%, 800원)은 전일 +4.64%에 이어 2거래일째다. 종가는 9만7700원이다.
거래량은 36만5877주로 전일대비 약 20%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가 4만188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도 1만1971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5만1966주를 매집, 5거래일째 사자(BUY)를 이었다.

넷마블은 6월 18일(목) 신작 모바일게임 '스톤에이지 월드' 출시를 앞두고 사전 다운로드 서비스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