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핫이슈]

넥슨·컴투스·미호요, 추석 연휴 '행복한 비명'

게임앤드(game&) 2020. 10. 5. 14:45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경이적 역주행'…'서머너즈워''컴투스프로야구2020' 격한 질주
미호요, 9월 28일 출시 신작 RPG '원신' 한국 포함한 일본, 북미 초반 대흥행

2020년 추석 연휴는 이전과 달랐다.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로 인해 고향을 찾는 이들이 줄었다.
언택트(비대면)이 강조된 첫 민족 명절에 게임사들이 유난히 공을 들인 이유이기도 하다.

5일간 지속된 연휴를 앞두고 각 게임사들은 라이브 게임의 이벤트와 업데이트에 나섰다. 장르를 불문했고 흥행 정도까지 뛰어넘는 너 나 할 것 없는 프로모션이다.

2020년 추석 연휴 프로모션 덕에 웃은 게임사는 '넥슨'과 '컴투스'다. 외산 게임기업 '미호요'도 빼놓을 수 없다.

우선 넥슨은 국민 모바일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미친 질주에 웃었다. 구글 플레이 매출 넘버3를 탈환한 것.

지난 5월 론칭 초반 돌풍보다 위대한 질주다. 흥행 대작이 늘었기 때문이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지난 5월 12일 출격했다. 이후 뮤 아크엔젤, R2M, 라그나로크 오리진, 가디언테일즈, 바람의나라:연, 일루전 커넥트 등이 기대신작들이 쏟아졌다. 이들로 인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톱5에서 밀려났다. 9월 하순에는 10위 밖으로 밀렸다.

하지만 9월 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진행된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으로 무섭게 반등하기 시작했고 10월 5일에는 넘버3를 탈환했다. 흥행대작 RPG들을 모조리 추월하며 리니지M과 리니지2M 뒷자를 꿰찼다.

지난 9월 29일 넥슨은 신규 카트 '쏘나타 N Line'에서 모티브 한 신규 카트를 추가했고 이벤트 대회를 예고했다.
2020년 유일무이한 국민 모바일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이용자들의 재집결을 부추긴 것이다.

이외에도 바람의나라:연이 구글 플레이 매출 3위, V4가 6위를 나타냈다.


컴투스는 쌍포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와 '컴투스프로야구2020'의 역주행에 웃었다.
가을 야구를 앞두고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한국 프로야구의 열기에 힘입어 '컴투스프로야구2020'이 22위로 역주행했다. 여기에 컴투스는 지난 9월 30일(수) '슬기로운 추석생활'을 주제로 한 이벤트에 나섰다. 게임 내 유용한 아이템을 선물로 내세워 이용자를 접속을 부추긴 것.


글로벌 흥행 대작 모바일 RPG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는 23위를 나타냈다.
세계 최고수를 가리기 위한 게임대회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지역 예선이 8월 31일 시작된 가운데 9월 1일 스트리트 파이터V: 챔피언 에디션'과 협업한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그리고 9월 29일에는 스트리트 파이터 콜라보 콘텐츠 업데이트를 기념한 세 번째 이벤트에 돌입했다. 추석 연휴에 즐길 수 있는 류∙켄∙춘리∙바이슨∙달심 등 콜라보 몬스터별 다양한 이벤트에 나선 것.

마지막으로 '미호요'는 신작 '원신'으로 추석 연휴를 누렸다. 추석 연휴 이틀을 앞둔 9월 28일 론칭한 '원신'이 각종 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킨 것. 구글 플레이 인기 2위, 매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작품은 미호요가 자체 개발한 오픈 월드 액션RPG다. 전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은 물론 PC와 콘솔(PS4) 등 주요 플랫폼을 동시에 지원해 글로벌에 동시 론칭된 게임이다.

한국 최대 민족 명절 추석에 빛난 유일무이한 신작 게임이다.

일본, 미국 등 주요 국가 인기 차트 톱5에 입성했고 매출에서도 일본 5위, 미국 15위 등에 자리하며 세계적 돌풍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