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전망대

컴투스 몰아치기, 제2 서머너즈워 배출하나

게임앤드(game&) 2020. 11. 20. 16:08

 

신작 게임 몰아치기, 다채로운 라인업과 막강한 자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로 인해 토종 게임사 중에서도 초대형 게임사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넥슨과 넷마블이다.

넥슨은 내년 신작을 잇따라 론칭했다. 올해도 5월부터 '카트라이더 러시 플러스'를 시작으로 6월과 7월 각각 '피파 모바일'과 '바람의나라:연'을 잇따라 출시했다.

넷마블은 올해 3월 'A3:스틸얼라이브' 출시 이후 숨고르기 했고 이후 신작을 쏟아냈다. 스톤에이지 월드(6월), 마구마구2020 모바일(7월), BTS 유니버스 스토리(9월) 등을

글로벌 흥행 모바일 RPG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를 서비스 중인 컴투스도 2020년 겨울 몰아치기에 나섰다. 신작 출시 지연 등의 이유도 있지만 이례적인 행보가 아닐 수 없다.

실제로 컴투스는 11월 20일(금) '히어로즈워: 카운터어택'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작품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바탕으로 인간 세력과 돌연변이 감염개체가 인류의 마지막 세력이 되기 위해 맞서 싸운다는 독특한 스토리를 담고 있는 턴제 RPG다.

같은 날, 컴투스는 '서머너즈워:백년 전쟁' 글로벌 첫 테스트를 위한 사전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작품은 글로벌 흥행대작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에 기반한 모바일 실시간 대전 게임이다. 테스트는 11월 21일부터 30일까지로 한국은 물론 글로벌 전 지역에서 시행된다. 안드로이드 이용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에 앞선 11월 19일(금)에는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 국내 및 아시아 출시를 위한 사전예약에 나섰다. 이 작품은 글로벌 게임사 액티비전과 협업해 컴투스가 개발한 신개념 턴제 모바일 RPG다.

야심작 '서머너즈워:백년전쟁' 예열과 더불어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 히어로즈워:카운터 어택 등 신시장 개척을 동시 다발로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올 겨울, 컴투스가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시장을 무대로 또 한 번 엄지족 홀리기에 나선 셈이다.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 열기가 여전한 가운데 또 다른 흥행작을 배출하며 글로벌 게임사의 명성을 잇고, 모바일 게임 한류에 또다시 힘을 보탤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