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신작]

미르4 외면? 썸에이지의 기막힌 '깡'

게임앤드(game&) 2020. 11. 23. 17:07

썸에이지, 11월 24일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 워 론칭…11월 25일(수) '미르4'와 '이슈 충돌'

가끔이지만 일부 게임사가 예측치 못한 시기에 신작을 출시한다.

최근 조이맥스를 꼽을 수 있다. 신작 모바일게임 '스타워즈:스타파이터 미션'을 지난 11월 19일 출시했다.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 40개국에 동시 론칭했다.

11월 18일(수) 넷마블 야심작이며 하반기 최고 기대신작 '세븐나이츠2'보다 하루 앞선 날이다. 또 11월 19일(목)은 국내 최대게임 전시회 '지스타2020'이 개막한 날이다. 또 위메이드가 '미르4' 쇼케이스를 개최, 출시일(11월 25일)을 공개한 날이기도 하다.

하반기 투톱으로 꼽히는 기대신작과의 이슈 충돌을 마다하지 않은 것이다.

11월 또 한번 기막힌 신작 출시가 이뤄졌다.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 워'다.

이 작품은 한국 최고의 아트디렉터이며 스프티업 김태형 대표의 처녀작 모바일 RPG '데스티니 차일드'에 기반한 캐주얼 디펜스 게임이다.

라운드투가 개발하고 썸에이지가 퍼블리싱, 오는 11월 24일(화) 출격한다.

원작의 이름값과 흥행정도를 고려할 때 엄지족들의 시선을 끌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기대작이다. 하지만 11월 25일(수) 초대작 '미르4' 정식 서비스가 시작됨을 감안하면 조이맥스의 '스타워즈:스타파이터 미션' 출시 못지않은 깡이다.

또 위메이드가 황금기대작 '미르4' 출시에 앞서 11월 24일(화), 사전다운로드에 나설 공산이 크다.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 워' 출시와 사전다운로드가 정확하게 맞물리는 셈이다.

물론 데스티니 차일드:디펜스 워와 미르4의 장르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용자층이 상충되지 않아 정면 승부로 보기에는 힘들다.

'미르4'는 정통 MMORPG로 기존 토종 흥행대작들의 이용자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반면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 워'는 캐주얼 디펜스 게임이다. 라이엇게임즈와 한빛소트가 지난 10월과 11월 출시한 신작 '리그 오브 레전드:와일드 스프트'와 '삼국지난무'와 유사한 장르다.

한편 썸에이지는 지난 11월 22일(일) '데스티니 차일드:디펜스 워'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