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게임株 극과극! 조이시티 '급등'…엠게임·넵튠 '급락'

게임앤드(game&) 2020. 12. 11. 21:42

[게임주식-12월 11일]평균등락률 -0.67% 증시와 또 엇박자…신작 이슈! 펄어비스 0.91%↑· 컴투스 0.45%↓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하면서 국내 증시가 활짝 웃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최고치를 경신했다.

게임주는 약세로 돌아서며 증시와 역주행했다. 12월 초 오름장세를 주도했던 넵튠(-19.31%)과 엠게임(-13.16%)이 급락했다.

12월 11일 코스피는 23.60포인트(0.86%) 오른 770.06으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외국인이 1627억원, 개인이 477억 어치를 팔았고 기관이 2101억원을 매수했다.

코스닥은 6.74포인트(0.73%) 상승했다. 3거래일 연속 우상향이다. 지수는 928.4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인 투자자가 902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기관은 584억원, 외국인은 95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67%로 최근 3거래일 연속 오름세에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상승 종목은 14개로 어제보다 4개가 줄었다. 조이시티와 네스엠이 선전했지만 나머지 12개 상승폭이 1% 내외에 그쳤다.

하락 종목은 전일보다 2개가 늘어난 14개다. 넵튠과 엠게임이 급락한 가운데 조이맥스(-4.17%)와 데브시스터즈(-6.33%)가 4% 넘는 약세로 마감했다.

조이맥스 하락은 2거래일째로 종가는 하반기 들어 가장 낮은 3100원이다. 거래량은 9만7370주로 어제(약 2만2000주)보다 7만주 넘게 증가했다. 개인이 3127주를 매도했고 외국인이 이를 매수했다. 조이맥스는 오는 12월 16일과 17일 유상증자를 앞두고 있다.

최근 2거래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온 데브시스터즈는 6.33%(950원) 하락했다. 종가는 1만4050원으로 전일 회복했던 1만5000원 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6만2563주로 전일 12만주에서 6만2563주로 절반가량 감소했다. 개인 투자자가 6253주를 던졌고 외국인이 5755주를, 기타 투자자가 498주를 매수했다.



조이시티(+14.32%)와 네스엠(+10.11%)이 10% 넘게 상승했지만 엠게임(-19.31%).과 넵튠(13.16%)이 급락했다.

조이시티 오름세는 4거래일째로 종가는 2만2350원이다. 거래량은 83만4721주로 하반기 들어 가장 많았다. 개인 투자자가 14만5210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만4258주와 7만6621주를 매수했다.

이날 조이시티는 미국의 게임사 틸팅포인트로부터 약 4000만 달러(한화 약 436억원) 투자를 유히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행 시뮬레이션 모바일게임 '건쉽배틀:토탈워페어'글로벌 마케팅 강화에 우선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조이시티는 지난 11월 3일 전략 시뮬레이션 모바일게임 '테라:엔트리스 워'를 170개국에 동시 론칭했다.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에 앞선 10월 6일 글로벌에 출시한 전략 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 '크로스파이어:워존'도 아직까지 흥행과는 거리가 먼 상태다. 7월 3일 전 세계를 상대로 서비스에 나선 수집형 RPG '히어로불Z' 역시 신성장 동력으로써 충분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넵튠은 19.31%(5600원) 하락했다. 올들어 최대 낙폭이다. 종가는 2만3400원이다. 거래량은 431만446주로 전일대비 520 가량 증가했다. 외국인이 20만1339주를, 기관이 5만2224주를 팔았다. 개인은 25만8713주를 매집했다.

엠게임은 -13.16%(850원) 후퇴했다. 하반기 들어 가장 큰 하락폭이다. 종가는 5610원이며 거래량은 358만9865주로 전일대비 약 237% 늘었다. 기관이 24만9387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개인은 21만9927주를, 외국인은 3만8192주를 매수했다.

엠게임은 전일 대만에서 '진열혈강호'를 현지 퍼블리셔 해피툭을 통해 출시했다. 진열혈강호는 엠게임의 간판 온라인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에 기반해 개발한 모바일 MMORPG다.

신작 게임과 해외 진출 이슈가 줄을 이었다. 관련주 펄어비스(+0.91%), 카카오게임즈(+0.42%), 컴투스(-0.45%)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펄어비스는 야심작 '붉은사막' 플레이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미국에서 펼쳐진 '더 게임 어워즈'에서다. 이미 예고된 이슈임에도 펄어비스 주가는 0.91%(2200원) 상승했다. 2거래일 연속 우상향이다.

종가는 443만3400원이며 거래량은 8만9143주다. 개인 투자자가 2만5488주를 매도했다. 기관은 2만5565주를 매수, 8거래일 연속 사자(BUY)를 지속했다. 외국인은 915주를 담았다.

컴투스는 '서머너즈워:크로니클' 영상을 공개했다.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에 기반한 모바일 MMORPG다. 주가는 0.45%(700원) 빠진 1만3800원이다. 거래량은 11만3871주로 전일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외국인이 1만1775주를 매도, 10거래일 연속 팔자(SELL)를 나타냈다. 기관은 2119주를 팔았고 개인이 1만4866주의 매집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전일 국내에 공개서비스에 나선 '엘리온'의 북미 유럽 서비스를 위한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주가는 0.42%(200원) 올랐다. 12월 4일 이후 5거래일만에 상승이다. 종가는 4만7500원이며 거래량은 74만9109주로 전일 약 280만주보다 20만주 이상 감소했다.

기관이 23만393주를, 외국인이 1만529주를 팔았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개인은 24만9212주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 2234만9616주로 어제보다 901만7154주가 많았다.

조이시티, 네스엠, 선데이토즈, SNK, 액션스퀘어, 룽투코리아, 엠게임, 넵튠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늘었다. 카카오게임즈와 컴투스는 50% 넘게 감소했다.

총 거래대금은 4217만4400만원이다. 어제보다 504억400만원이 줄었다. 거래량이 폭증한 넵튠이 1058억34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엔씨소프트가 668억76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카카오게임즈(359억9700만원), 넷마블(351억200만원), SNK(364억5200만원) 등은 300억원대를 기록했다. 조이시티, 네스엠, 컴투스, 엠게임 등은 각각 100억원~200억원대를 나타냈다.

전체 시가총액은 48조3301억원으로 어제보다 1830억원이 많았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빅8이 강보합을 나타냈다.
엔씨소프트가 +1.14%(1만원)로 반등했다. 종가는 88만8000원이며 거래량은 7만5228주로 10만주에 미치지 못했다. 개인이 1만6065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991주와 6746주를 매수했다. 기관 매수는 4거래일 연속이다.

NHN은 0.69%(500원) 오른 7만32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5만5289주로 전일대비 33%가량 줄었다. 개인이 7209주를 던지며 팔자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02주와 3178주를 매수했다.

2거래일 연속 보합을 보인 넷마블은 0.39%(500원) 뛰었다. 종가는 12만8500원이며 거래량은 27만2760주로 전일대비 약 35%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37주와 3만3255주를 팔았다. 개인은 4만1306주를 매집, 6거래일째 사자(BUY)를 지속했다.

더블유게임즈(-0.34%)와 컴투스(-0.45%), 웹젠(-0.72%)은 1% 미만의 약보합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