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너무 올랐다? 게임株 '급랭'…넵튠 '급락'

게임앤드(game&) 2020. 12. 21. 19:50

[게임주식-12월 21일]평균등락률 -1.25% 넵튠 7.86%↓…대형주 부진, 전체 시가총액 48조원선 붕괴

12월 21일(월) 장 초반 약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1322억원) 매수에 힘입어 오후 상승 전환했다. 지수는 6.47포인트(0.23%) 뛴 2778.65다.

코스닥은 외국인(805억원)과 개인 투자자(282억원)가 매수에 나서며 전거래일대비 6.34포인트(0.67%) 오른 953.58을 나타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1.25%로 마이너스 장세를 보였다. 낙폭은 지난 12월 7일(-1.66%)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하락이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물론 시가 총액 등이 급감했다.

이날 상승 종목은 8개에 그쳤다. 오름폭도 크지 않았다. 네스엠이 +2.83%로 가장 크게 뛰었고 플레이위드가 +2.76%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6개 상승폭은 1% 내외다.

네스엠 상승은 12월 16일부터 시작, 4거래일째다. 종가는 3270원이다. 거래량은 536만3466주로 전거래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개인이 3만9171주를, 외국인이 5214주를 팔았다. 기타 투자자는 4만4385주다.

플레이위드 오름세는 5거래일째다. 종가는 9300원이며 거래량은 11만2890주로 전거래일대비 72%가량 감소했다. 개인이 1만5032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1만4908주를 매수했다. 나머지 124주는 기타 투자자가 매수했다.

하락 종목은 25개로 급증했다.
넵튠이 -7.86%(2350원)로 최대 낙폭을 나타냈다. 위메이드(-3.39%), 데브시스터즈(-3.82%), 썸에이지(-4.26%), 베스파(-4.73%) 등은 -3%~-4%대를 기록했다. 액토즈소프트(-2.42%), 웹젠(-2.54%), 컴투스(-2.61%)는 -2%대의 약세로 장을 마쳤다.

넵튠 약세를 2거래일째다. 종가는 2만7550원이며 거래량은 151만1842주로 전거래일대비 71%가량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68주와 3350주를 팔았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개인 역시 1017주를 던졌고 기타 투자자가 7235주를 사들였다.


베스파는 4.73%(700원) 하락한 1만4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0만1276주다. 외국인이 3306주를 팔았고 개인이 1306주를, 기타 투자자가 2000주를 매수했다.

이날 베스파는 자회사 하이브가 캐주얼 모바일 게임 '페코팝:매치 3 퍼즐'을 글로벌에 론칭했다고 밝혔다. 오후에는 김진수 대표이사가 고용노동부 주최 '2020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에서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썸에이지는 이날 하락(-4.26%, 60원)으로 약세장을 3거래일째로 지속했다. 종가는 1350원이며 거래량은 170만192주다. 기타 투자자가 34만3729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개인이 27만8763주를 매수했다. 외국인은 6만4870주를, 기관이 96주를 사들였다.

위메이드는 3.39*%(1250원) 하락, 전거래일 찔끔 반등에서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3만5650원으로 3만6000원 선마저 무너졌다. 거래량은 18만8478주로 전일대비 약 71% 증가했다. 기관이 3만1659주를 던지며, 매도 행진을 12거래일 째 지속했다. 개인은 1만9361주를, 외국인은 1만2999주를 매수했다.

이외 조이시티가 1.32%(400원) 하락,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3만원이며 거래량은 44만2874주로 전거래일보다 약 3500주가 많았다. 기관이 1만2905주를, 기타 투자자는 8만1805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만9893주를 매수했다.

조이시티는 웹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자회사 '로드비웹툰'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블루코믹스 박종길 전 대표를 수장으로 선임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거래량은 1215만438주로 지난주 금요일(2611만3771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네스엠, 플레이위드, 더블유게임즈, 조이맥스, 액토즈소프트, 넵튠 등이 전거래일대비 50% 넘게 줄었다. 반면 바른손이앤에이와 드래곤플라이, 위메이드 물량은 50% 이상 증가했다.

총 거래대금은 2814억3900만원이다. 12월 들어 가장 적었다.
엔씨소프트가 534억6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넵튠이 423억8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넷마블(295억9300만원)과 카카오게임즈(244억8900만원)는 200억원대를 나타냈다.

1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게임주는 네스엠, SNK, 더블유게임즈, 조이시티, 웹젠, 컴투스 등이다.

전체 시가총액은 12월 18일(금)보다 3144억원이 줄어든 47조8015억원이다. 지난 12월 3일 회복한 48조원 선이 13거래일만에 무너졌다.

웹젠(-2.54%)과 컴투스(-2.61%)가 -2%대의 약세를 보였다. 나머지 6개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컴투스 종가는 14만9000원으로 12월 10일 회복한 15만원선을 내줬다. 거래량은 13만1154주다. 외국인이 1만7068주를 매도, 3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개인은 1만572주를, 기관은 6073주를 매집했다.


웹젠 낙폭 -2.54%(900원)은 12월 들어 최대다. 약세는 12월 17일부터 3거래일째다. 종가는 3만4600원이며 거래량은 33만191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만8413주와 1만1600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개인으 ㄴ4만9334주를 매수했다.

펄어비스(-0.37%), 넷마블(-0.80%), 카카오게임즈(-0.97%)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넷마블 우하향은 3거래일째다. 종가는 12만4500원이며 거래량은 23만7970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2330주와 1014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2만250주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개인은 카카오게임즈에서도 각각 14만4823주와 1만1597주를 매도했다. 3거래일 연속 동반매도다. 외국인의 팔자는 12월 9일부터 9거래일째다. 개인은 15만6753주를 매집했다. 카카오게임즈 종가는 4만5900원이며 거래량은 53만2773주다.

NHN(+0.41%), 더블유게임즈(+0.32%), 엔씨소프트(+0.12%)는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NHN 상승은 지난 12월 14일(+0.14%)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종가는 7만2800원이며 거래량은 5만6485주로 전일대비 22%가량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60주와 3687주를 매수했다. 개인은 2109주를 매도했다.


엔씨소프트도 +0.12%(1000원)으로 최근 5거래일째 부진서 벗어났다. 종가는 86만4000원이며 거래량은 6만2194주로 12월 들어 가장 적었다. 외국인이 7480주를 팔아치우며 5거래일째 매도를 지속했다. 개인은 2733주를 던졌고 기관이 1만145주를 매집했다.

대신증권은 지난 12월 18일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9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021년 1분기 블레이드앤소울2 출시를 전망했다. 또 1월 쇼케이스 개최하고 이후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 될 것으로 점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