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차트

웹젠 투톱, 구글 매출 톱10 '동반 이탈'

게임앤드(game&) 2020. 12. 23. 14:13

[간밤차트-12월 23일, 구글플레이 매출]뮤 아크엔젤·R2M 각각 11위와 12위…업데이트 통한 반등 가능성 여전

넥슨, 2020년 한국 게임시장에서 가장 두각을 보인 기업이다. 5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시작으로 피파모바일, 바람의나라:연 등을 출시했고 모두 흥행했다.

넷마블도 A3:스틸얼라이브를 비롯해 스톤에이지 월드, 마구마구2020 모바일 그리고 세븐나이츠2 등을 선보이며 구글 차트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켰다.

웹젠도 넥슨과 넷마블처럼 흥행 불패를 자랑했다. 5월과 8월 출격한 '뮤 아크엔젤'과 'R2M'이 모두 모두 톱10 반열에 올랐다. 특히 'R2M'은 이전 흥행 모바일 게임과 달리 자체 개발한 작품으로 개발력을 입증했고 영업이익률 개선에 적지 않은 도움을 주고 있다.

웹젠의 투톱이 모두 10위 밖으로 밀렸다. R2M 출시 이후 톱10에 함께 혹은 엇갈리며 자리했지만 잇단 대작들의 출격과 엄지족들의 자연 이탈 등으로 주춤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월 23일 수요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뮤 아크엔젤은 11위를, R2M은 12위다.
웹젠 효자들의 톱10 이탈은 12월 16일 시작됐다.

11월과 12월生 신작 세븐나이츠2와 S.O.S 스테이트 오브 서바이벌의 돌풍과 기적의 검과 라이즈 오브 킹덤즈,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등의 기막힌 역주행으로, 구글 플레이 매출 톱10에서 웹젠의 이름은 사라졌다.

물론 반등의 기회는 여전하다. 뮤 아크엔젤과 R2M 등의 주요 업데이트가 매월 하순 이뤄졌고 이를 통해 톱10에 재진입해왔기 때문이다.

과연 웹젠이 12월 연말연시를 겨냥한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을 통해 최고의 한해를 보낸 2020년 대미를 웃으며 마감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